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새누리당, 침몰하면서도 집안싸움

posted Dec 27,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누리당, 침몰하면서도 집안싸움

 

새누리당, 참으로 비참해지고 있다. 당사 주위에서는 어쩌다가 이지경인가?”라는 탄식소리가 새어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은 27일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29명의 집단탈당에 따라 원내 제2당으로 전락한 가운데 벌써 '남은 식구'들끼리도 집안싸움을 하고 있다. 개혁 성향의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최근 친박(친박근혜) 핵심들에 대한 인적청산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친박측에서 강하게 반발하는 데 따른 것으로, 또다시 내분에 휩싸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친박 좌장격인 서청원 의원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이우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인 내정자를 겨냥, "당내 상황을 파악하지 않고 너무 개혁적인 것을 말하면 당의 혁신이 아니라 당의 분열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인 내정자가 전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서 의원을 비롯한 친박 핵심에 대한 인적청산 여부와 관련, "국민의 요구라면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한 비판으로 해석됐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오히려 인 내정자는 당을 분열시키고 떠나는 김무성·유승민 의원에게 정계 은퇴를 해야 한다고 외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가결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는 도심 촛불집회를 비판하며 당국이 더이상 집회 허가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에 대한 이래라 저래라갑질, 오만방자한 모독이었다. 그는 "촛불의 여망을 들어 탄핵을 했는데, 탄핵을 했으면 촛불 이런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하야하라는 것은 뭐냐. 헌법재판소가 왜 있느냐.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법원, 경찰 등은 안전을 위해서 이제 집회 허가를 내주면 안된다"고 요구했다.


ivws.jpg

 

이 의원은 이밖에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대북송금 금액을 밝혀야 한다. 관련된 국회의원과 공직자는 모두 떠나야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노무현 정부 시절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기권에 대해 북한의 동의를 받았는지 밝히고 그랬다면 정계를 떠나라"며 야권을 조준했다. 하지만 그의 목소리는 국민에 대한 오만방자한 비명일 뿐이었다. 그동안의 새누리당 지지자였다는 한 시민은 미친 소리다.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국민들을 뭘로 보고 갑질소리와 철지난 소리나 해대나? 그럼 그야말로 뇌가없고 아무생각 없는 박사모, 친박부대 데모집회부터 그만 두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보수 망친게 누군가? 바로 박근혜, 최순실 일당들 아닌가? 그러니 죽는 길로 가는 것 아니냐?” 라고 힐난했다.

 

[스포츠닷컴 이기장 기자]

 

 


  1. '대한항공 기내난동 사건' 피의자 임범준(34) 법원 출석

    '대한항공 기내난동 사건' 피의자 임범준(34) 법원 출석 '대한항공 기내난동 사건' 피의자 임범준(34)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29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안전운항저해 폭행 및 상해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
    Date2016.12.29
    Read More
  2. 황주홍 의원, 국민의당, 대표 출마

    황주홍 의원, 국민의당, 대표 출마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은 28일 "12월9일이 이 나라 최고권력 탄핵일이었다면 1월15일은 우리 당 독선 지휘부에 대한 탄핵일"이라며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당대표-최고위원 통합선거에서 최고위원을 노리고 있...
    Date2016.12.29
    Read More
  3. 포스코 광양제철소·광양항, 올해도 잘 버텨 냈다

    <자료제공 : 광양시청> 광양시는 광양지역 경제의 두 축인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항이 올해 수많은 악조건 속에서도 잘 버텨 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작년보다 감소한 철강수요에도 불구하고 지난 3/4분기까지 당기순이익 1조 3천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
    Date2016.12.28
    Read More
  4. 한·중 FTA 활용 수출 개척·증대 위한 설명회 개최

    <자료제공 : 인천본부세관>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대섭)은 12월 27일(화)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지구 활성화를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손잡고 한·중 FTA를 활용한 수출 개척 및 증대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중 FTA 제17장 제25조에서 ...
    Date2016.12.28
    Read More
  5. 외교부, 칠레 성추행 외교관 파면

    외교부, 칠레 성추행 외교관 파면 칠레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소환된 현직 외교관이 파면 처분을 받았다. 27일 외교부는 이날 1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징계위원회를 갖고 박 모 참사관에 대한 파면을 의결했다. 박 참사관은 최근 칠레 현지에서 미성년...
    Date2016.12.28
    Read More
  6. 항공기내 난동, '조현아처벌법'으로 엄벌한다

    항공기내 난동, '조현아처벌법'으로 엄벌한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대한항공 기내난동 사건’을 일으킨 임범준(34)씨에 대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안전운항저해 폭행 및 상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
    Date2016.12.28
    Read More
  7. 박영수 특검,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 긴급체포

    박영수 특검,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 긴급체포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작년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찬성 결정하도록 부당한 압력을 가한 혐의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28일 오전 긴급체포했다. 특검팀...
    Date2016.12.28
    Read More
  8. 전경련 대대적 쇄신안 없이는 해체 불가피

    전경련 대대적 쇄신안 없이는 해체 불가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창립 55주년 만에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로서 위상을 잃게 됐다. 전경련은 내년 2월 연례총회에서 쇄신안을 발표하고 회원사 신뢰를 회복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27일 4대 그룹 중 한 곳...
    Date2016.12.27
    Read More
  9. 새누리당, 침몰하면서도 집안싸움

    새누리당, 침몰하면서도 집안싸움 새누리당, 참으로 비참해지고 있다. 당사 주위에서는 “어쩌다가 이지경인가?”라는 탄식소리가 새어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은 27일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29명의 집단탈당에 따라 원내 제2당으로 전락한 가운데 벌써 '남은 식...
    Date2016.12.27
    Read More
  10. 추미애, 광주 ‘호남비전위원회’ 참석, 신뢰와 책임의 정치인 약속지켜

    추미애, 광주 ‘호남비전위원회’ 참석, 신뢰와 책임의 정치인 약속지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광주를 찾았다. 추 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의 미래, 민주당이 함께하겠습니다'라는 구호로 열린 ‘호남비전위원회 현장회의’에...
    Date2016.12.2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54 255 256 257 258 ... 962 Next
/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