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교육센터,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숲생태감수성 향상 프로젝트 ‘와숲’ 사업보고회 개최

posted Dec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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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기따라 자연따라 숲에서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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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와숲 사업보고회가 개최되었다              (사진: 녹색교육센터)
 
 
 녹색연합의 교육전문기구인 (사)녹색교육센터(이사장 박영신)는 20일(화)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숲생태감수성 향상프로젝트 ‘와숲’> 사업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한화생명의 후원으로 진행한 본 사업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과의 지속적 교감을 통해 참가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건전한 신체발달을 도모하고 숲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아동의 사회성과 자존감을 높이고자 기획되었다.

2016년 4월부터 11월까지 격주로 진행된 <와숲>은 서울시 소재 7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160여명을 대상으로 자연 달력인 절기에 맞춰 동네숲 친구 만들기, 깊은 숲 캠프 등 총 8~10회의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숲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사업보고회에서는 <와숲> 프로그램에 대한 진행 보고뿐만 아니라 ‘숲생태활동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우울, 감성지능 및 숲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그림일기 분석을 통한 프로그램 효과성 보고’가 함께 공유되었다.

와숲 효과성 분석을 실시한 이정원 충북대 산림치유대학원 박사는 “와숲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보기드문 지속적인 숲활동 사례로 참여 아동의 심리적 변인들을 실증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지속적인 와숲 참여로 인해 참여아동의 감성지능 및 숲에 대한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또한 그림일기 분석을 실시한 임영순 사과나무 심리상담센터 센터장은 “와숲 활동을 통해 참여아동들은 긍정적 정서 및 행동에 큰 변화를 보였으며 자기표현 및 자신감, 집중력 및 관찰력 그리고 사회성과 인지 사고력에 질적인 변화를 보였다”며 “특히 참여율이 높을수록 긍정적 변화가 높게 나타나 아동들의 와숲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숲생태감수성 향상 프로젝트 ‘와숲’>은 2017년도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한화생명의 후원을 받아 4월부터 서울지역의 7개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