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도심형 식물공장'이 충북 제천에 들어선다.
제천시는 내년 3월부터 2015년까지 국비 등 27억원을 들여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한방엑스포공원 주변)내 775㎡ 터에 고기능 한약재 생산을 위한 LED 식물공장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LED 식물공장은 기존의 작물 재배방식과 달리 밀폐된 환경에서 LED 조명 등 인공적인 빛과 토양, 양분을 제공해 연중 균일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햇빛과 토양 대신 LED 인공조명과 양액 공급시설을 갖춰 연중 동일한 환경에서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고, 재배 기간을 단축해 생산성도 높다.
시는 다양한 성분 배합을 통해 고기능 한약재 생산과 재배기간 단축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10 07: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