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두바이서 투어 대미 장식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가 두바이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7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인피니트는 지난 6일 두바이에서 월드투어 콘서트 '원 그레이트 스텝'(ONE GREAT STEP)을 열어 약 5개월에 걸친 투어를 마무리했다.
앞서 인피니트는 지난 8월 서울을 시작으로 119일간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 15개 국가 21개 도시를 돌며 공연해 총 15만 명의 팬들과 만났다.
소속사는 특히 첫 단독 공연을 연 미국과 유럽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투어 후반부 미국 4개 지역, 유럽 2개 지역에서 연 콘서트는 현지 K팝 팬들의 큰 환영 속에 입장권이 조기 매진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 빌보드는 "인피니트가 월드투어 미국 공연에서 팬들을 기절시켰다"고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월드투어를 마무리 한 멤버들은 7일 오전 인피니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엘은 "마지막 공연을 끝냈는데도 다음 주에 다른 지역에서 공연해야 할 것 같다"고, 호야는 "돌아보니 모든 순간이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라고 아쉬워했다.
인피니트는 국내 컴백을 위해 새 앨범 준비에 들어갔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07 13:4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