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내 힙합계 1세대인 힙합 듀오 가리온(MC메타, 나찰)이 오는 14일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15주년 기
념 공연 '뿌리 깊은 나무'를 개최한다.
7일 루미넌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가리온은 이날 무대에서 15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미니앨범 수록곡을 비롯해 지금껏 선보인 대표곡을 망라해 들려준다. 래퍼 매드클라운이 무대에 함께 올라 축하한다.
지난달 29일 온라인에 공개된 15주년 앨범에는 타이틀곡 '그래서 함께 하는 이유 2013'과 선공개곡 '거짓 2013' 등 5곡이 수록됐다.
1998년 결성된 가리온은 15년간 한국 언더그라운드 대표 뮤지션으로 활동했다.
소속사는 "가리온의 외길을 자축하고 1990년대 힙합 문화의 이해가 사라져가는 시점에서 힙합 뮤지션과 팬들에게 진짜 힙합 정신을 환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07 13:4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