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올 시즌 연봉에서 65.4%가 인상된 4억 3천만원을 내년에 받는다.
넥센은 손승락과 올 시즌 연봉 2억 6천만원보다 1억 7천만원이나 오른 4억 3천만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손승락은 올 시즌 57경기에 출전해 62⅔이닝 동안 3승 2패, 46세이브, 52탈삼진,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하며 구원왕을 차지했다.
손승락은 "구단에서 처음부터 만족할 만한 금액을 제시한 덕분에 신속하게 계약을 체결했다"며 "고민 없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1년 반짝하는 선수가 아닌 꾸준한 선수가 되고 싶고,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는 피칭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내년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09 10:4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