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2014 브라질 채용 박람회' 개최

posted Dec 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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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기업 참가…한인동포·현지인 168명 취업 인터뷰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코트라 상파울루무역관(관장 유재원)이 한국 기업과 한인 동포 업체의 직원 채용을 도우려고 마련한 '2014 브라질 채용 박람회'가 7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시에서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채용 박람회에는 브라질 진출 한국 기업과 한인 동포 기업 등 30개 업체, 한인 동포 청년과 현지인 168명이 참가해 412건의 취업 인터뷰가 이루어졌다.

 

채용 박람회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이력서를 작성하는 방법과 면접 요령 등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업과 구직자 간에 직접 인터뷰를 주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제1회 채용박람회에는 한국 기업 14개사와 한인 동포 청년 80여 명이 참가했고, 10명이 채용됐다.

 

올해는 채용박람회 참가 업체와 구직인력이 배 가까이 늘었고 채용 규모도 20명 선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유 관장은 "채용박람회는 우리 기업이 브라질에서 사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2000년대 초부터 계속된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9월 기준 5.3%의 실업률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저의 실업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수 인력을 유치하려는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브라질에 진출한 200여 개 한국 기업들도 법인 운영을 담당할 수 있는 적절한 인재를 찾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채용 박람회에서는 우리 청년들의 해외 창업 아이템 개발과 비즈나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브라질 영 비즈니스맨' 프로젝트 시상식도 열렸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08 19: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