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은 우리국민 아닌가? "트랙터 시위 막지말라!"
국민 분노 탱천하는 청와대의 태도에 주말 촛불집회를 하루 앞두고 국민들 뿐만아니라 우리 국민들 중 농민단체가 트랙터들을 몰고 대규모 상경투쟁을 예고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농민들은 1천 대 이상의 농기계와 트럭을 몰고 서울 광화문 광장 근처에서 집회를 열겠다는 계획인데, 경찰은 농민들의 서울 진입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서울 광화문광장 근처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전국농민대회를 열겠다고 법에 물어 경찰에 신고했다.
전국에서 1천 대 이상의 농기계와 트럭을 몰고 와 상경투쟁을 벌이겠다는 것이다. 농민회총연맹은 지난 15일부터 트랙터와 농기계 등을 동원해 전국 각지를 순회, 국민의 의지를 전하며 대통령 퇴진 운동을 벌여왔다. 농민회총연맹은 오늘(25일) 정오쯤 충남 천안시에 있는 입장휴게소에 집결한 뒤, 오후 3시에 서울 요금소를 통과하겠다는 계획이다. 오후 5시엔 정부 서울청사 인근에서 열리는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한 뒤, 청와대 방면 행진도 계획하고 있다. 26일 열리는 촛불집회에 대한 참가 의지도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등의 경찰 자의적 이유로 집회 금지를 통보했다. 농민들의 서울 진입 자체를 봉쇄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농민은 소중한 우리 국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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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농민회총연맹 측의 서울요금소를 통과를 저지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5일, 1톤 트럭 50여 대에 나락을 싣고 정부 서울청사로 향하는 농민회총연맹 회원들을 한남대교 남단에서 막은 바 있다. 하지만 농민회총연맹은 경찰의 이번 방침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농민회총연맹은 법에 물어 경찰의 집회금지 통고 효력을 정지시켜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농민들의 이번 트랙터 시위에 대해 논란이 뜨겁다. 국민의지는 천명하지만 트랙터 시위가 자칫 물리적 충돌로 국민평화를 깰까봐 우려한다는 각 종편, 언론들의 논평도 많다. 본보는 우리 농민들의 트랙터 시위를 “찬성하는 입장”이다. 이유는 농민들도 당연히 본보의 애독자들이요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들이기 때문에 경찰이 서울 도심의 교통혼잡 안전사고의 이유로 막는다는 것이 타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시민들도 90% 이상이 대통령 퇴진을 바라는 상황에 누가 이를 막는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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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본보는 농민들의 트랙터 시위가 21세기 선진 대한민국 국민들 답게 불상사 없이 평화로운 ‘대통령 퇴진’ 국민집회,시위속에 녹아들기를 원할 뿐이다. 품격높은 우리 농민들도 이를 잘 아시리라 믿는다. 농민들도 우리 가장 소중한 국민이다. 본보는 이번 농민들의 트랙터 시위를 무조건 우려하는 언론패널들과 웰빙 논평자들이 우습고 안쓰러울 뿐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트랙터 시위 농민들은 국민의 법을 준수하시고 멋있고 당당하고 평화롭게 국민시위에 참여, 의사표시를 하기 바라며 법원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시기를 바란다. “박근혜씨, 당장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 오시라!”
스포츠닷컴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