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9일 총파업 예고…철도민영화 저지 위해

posted Dec 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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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의 '철도민영화 반대 서울지역 총력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DB>>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철도노조는 철도민영화를 저지하기 위해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철도노조는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오는 10일 코레일 임시 이사회에서 철도 민영화의 단초가 되는 '수서발 KTX 법인에 대한 출자 결의' 문제가 논의되는 만큼 이를 저지하려고 전날인 9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파업 돌입시 전체 조합원 2만1천여명 가운데 1만여명 정도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KTX 운행에는 지장이 없지만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ITX, 수도권 전동차 운행이 일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철도노조는 3일 오전 민주노총 13층 회의실에서 총파업 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철도 민영화 저지를 위한 총파업 일정과 방식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young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02 19: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