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로컬푸드 지원 시스템으로 농촌경제 돕는다

posted Dec 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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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ICT 융합을 통한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 완주군에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전북 완주군 로컬푸드 참여 농민들이 로컬푸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모습.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농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로컬푸드 사업을 돕는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 회사가 설립한 예비 사회적 기업인 행복ICT를 통해 전북 완주군의 로컬푸드 사업에 해당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로컬푸드를 재배하는 농가가 다양한 농산물을 직거래 매장에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돕고 사업 관리자, 소비자들과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농민을 위한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로컬푸드 사업 관리자가 농가와 판매채널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 소비자를 위한 온라인 몰로 구성돼있다.

 

농민이 직거래 매장에서 판매할 농작물의 수량과 품목을 스마트폰으로 등록하면 로컬푸드 사업 관리자는 농가들의 생산 계획을 파악해 적절한 수량과 품목을 농가에 배분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농민은 자신이 납품한 농작물의 실시간 판매량과 금액도 스마트폰으로 확인

할 수 있고 농사기술, 날씨, 일거리 등 농업 관련 정보의 조회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고령의 농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환경(UI) 구성을 단순화했다.

 

로컬푸드는 거주지 반경 5O㎞ 이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뜻한다. 로컬푸드 생산과 유통이 활성화되면 식품의 신선도를 높이고 판매 가격을 낮추면서도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농촌을 돕기 위해 지난 5월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비닐하우스를 관리하는 '스마트팜'을 선보인 바 있다.

 

이 회사는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을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bkki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02 09: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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