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시력 손상에 처한 당뇨병 환자에 관한 새로운 연구 결과 발표

posted Nov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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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의 다른 일반적인 합병증 보다 두 배나 더 무서운 것이 시력 상실임에도 불구하고 조사 대상 당뇨병 환자의 25%가 의료 전문가와 시력 합병증을 상의하지 않고 있으며, 많은 환자들이 시력 문제가 이미 발생하고 나서야 이를 표현하고 있다.[1] ‘당뇨병성 망막증 지표 연구’(DR Barometer Study)는 당뇨병성 망막증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DME)에 대한 지금의 관리가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는데, 동 연구는 국제노령화연맹(IFA), 국제당뇨병연맹(IDF), 국제실명예방기구(IAPB) 및 바이엘제약(Bayer Pharma AG) 전문가들의 특별한 공동작업을 통해 이루어져 그 결과가 오늘 발표되었다.

당뇨병성 망막증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의 실질적인 영향은 ‘DR 지표 연구’에서 명확하게 강조했는데, 당뇨병성 망막증 환자의 75%는 자신들의 시력 손상이 운전, 출근, 기본적인 가사일 마무리 등과 같은 활동을 어렵게 만들고, 어떤 경우에는 불가능하게 한다고 말하고 있다.[1] 더욱이 당뇨병성 망막증이나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의 20%는 시력 저하 때문에 스스로 당뇨병 관리를 더 소홀히 하게 된다고 했다. 이는 사람들이 자신의 전반적인 건강에 대해 어떻게 지각하고 있는지에 관한 문제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자신의 신체 건강 상태를 DR등급 기준으로 ‘좋지 않음(poor)에서 보통(fair)’이라고 했다.[1]

국제실명예방기구 최고책임자인 피터 오클랜드(Peter Ackland)는 “당뇨병성 망막증은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노동인구의 실명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이며, 이 같은 시력 손상은 한 개인의 삶의 질과 근로 능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며, “당뇨병성 망막증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은 올바른 검진과 치료를 통해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지만, 의료전달체계 및 환자관리경로의 장애요소로 인해 많은 당뇨병환자들이 불필요하게 시력을 손상하게 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했다.

‘DR 지표 연구’는 당뇨병성 망막증의 발견과 관리[1]에 있어 매우 중요한 단계인 시력 검사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수용능력 문제를 중요하게 강조했다. 이 문제는 연구에 참여한 안과의사와 성인 당뇨병 환자 모두 눈 건강을 최적의 수준으로 유지함에 있어 중요한 장애요소는 ‘진료 예약에 걸리는 긴 대기 시간’이라고 한 사실을 통해 명확하게 설명된다.[1] 또한 조사대상 당뇨병 환자 3 명 중 1명은 예약을 한다 하더라도 검사 비용 자체가 상당히 비싸며, 환자의 24%는 병원 내에서의 긴 대기 시간도 또 다른 문제였다”고 말했다.[1]

‘DR 지표 연구’에 따르면, 의료시스템에서 노출된 부적절함은 물론 의료관리 전문가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우려스러울 정도로 부족하고[1], 조사대상 의료 전문가의 절반이 당뇨병과 관련한 시력 문제를 발견하고 관리하는 서면 계획서(written protocol)를 갖추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

검진에 필요한 수용능력과 비용을 둘러싼 복합적인 문제, 그리고 명확한 가이드라인의 부재로 이들 취약 계층은 ‘최악의 상황(perfect storm)’을 겪고 있는데, 현재든 장래든, 당뇨병 환자들은 당뇨로 인한 안질환의 진단과 치료가 지연되는 위험에 놓여 있다. 조사대상 안과의사의 약 3분의 2가 진단 지연이 치료 효과를 개선하는데 가장 큰 장애요소이며, 절반 이상의 안과의사들은 당뇨병 환자들이 시력 문제가 이미 발생하고 나서야 병원을 찾으며, 이미 치료하기에는 너무 늦은 경우가 많다고 했다.[1]

국제노령화연맹 사무총장인 제인 배럿(Jane Barratt)은 “우리는 지금 세계적으로 인구 노령화 면에서 가장 중요한 인구학적 격변기를 경험하고 있으며, 당뇨병과 같은 비전염성 질환의 영향력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DR 지표 연구’는 당뇨병 환자의 적시 검진,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여러 가지 장애요소를 밝히고 있다”며, 위험에 처한 집단 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당뇨병과 관련한 안과질환을 좀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면, 이들 장애요소들에 대해 정면으로 대처해야 하고, 당뇨병 혹은 당뇨병으로 인한 안질환 등 연관된 합병증의 관리와 치료를 판단함에 있어서 환자의 연령이나 사는 곳 혹은 소득을 잣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한 국제노령화연맹, 국제실명예방기구, 국제당뇨병연맹은 세부적인 연구 결과와 함께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서비스에서 지식 격차와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DR 지표 연구’를 이용해, 중요한 증거를 바탕으로 한 여러 가지 권고안을 제시하고 있다.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실명 위험에 처해 있는 당뇨병 환자들을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정기적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적절한 가격의 안과검사와 공동 시스템을 통한 저렴한 치료이다. 또한 ‘DR 지표 연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당뇨병 환자 및 의료 전문가 모두에게 당뇨병성 망막증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의 예방, 진단 및 치료와 관련한 교육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 전 세계 당뇨병 환자들에게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우선적으로는 시력 손상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국제당뇨병연맹의 정책 및 프로그램 담당 이사인 데이비드 캐번(David Cavan) 박사는 “올해 세계 당뇨병의 날의 주제는 ‘당뇨병에 관한 눈(Eye on Diabetics)’으로, 당뇨병 관리에서 눈 건강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나타낸다”며, ‘DR 지표 연구’는 오늘날 당뇨병으로부터 더 이상의 시력 상실을 막기 위해 조치해야 할 여러 가지 단계를 제시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정부에게는 당뇨병으로 인한 안질환에 대한 현재의 접근방법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려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당뇨병성 망막증 지표에 관한 좀더 자세한 정보와 전체 연구 결과 다운로드는 웹사이트 www.drbarometer.com 을 이용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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