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posted Nov 28,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2013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크리스마스에 찾아오는 12월의 낭만동화

? 

x2.jpg 

 

 

크리스마스에 찾아오는 12월의 낭만동화

2013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 기 간

2013년 12월 18일(수) ~ 12월 25일(수) / 총 10회

(평일 19시30분 / 주말(토요일,일요일) 15시, 19시 / 25일 13시)

? 장 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주 최

예술의전당, 국립발레단

? 입 장 권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6만원, B석 3만원, C석 2만원, D석 5천원

? 문의 및 예매

예술의전당 쌕티켓 (www.sacticket.co.kr) 02-580-1300

인터파크, 티켓링크, 옥션, 예스24

? 공연 상세

ㆍ음악 : 표트르 차이콥스키

ㆍ원작 : E. T. A. 호프만

ㆍ안무 : 유리 그리가로비치

ㆍ미술 : 사이몬 바르살라즈

ㆍ초연 : 볼쇼이발레단 초연 1966년3월12일, 볼쇼이극장

(국립발레단 초연 2000년12월1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ㆍ지휘 : 박태영

ㆍ연주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ㆍ예술감독 : 최태지

ㆍ출연 : 김지영&이영철, 이은원&이동훈, 김리회&허서명,

박슬기&김기완, 신승원&배민순, 정지영&정영재 등 국립발레단

ㆍ공연시간 : 120분(1막 50분/휴식 20분/2막 50분)

크리스마스에 찾아오는 12월의 낭만동화

2013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크리스마스에 찾아오는 12월의 낭만동화

예술의전당은 오는 12월 18일(수)부터 25일(수)까지 국립발레단과 함께 2013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을 33년간 이끌었던 '살아있는 신화‘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안무 버전(1966년 볼쇼이 극장 초연)으로 웅장하고 스펙터클한 구성, 고난이도의 안무, 매력적인 이야기를 통해 전 연령층을 환상적인 동화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또한 이 작품은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이 2000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처음 선보인 이래 13년간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스테디셀러이기도 해서 올해 역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역동적인 무대를 보여주는 유리 그리가로비치 버전 <호두까기인형>

그리가로비치는 1966년 볼쇼이 극장에서 <호두까기인형>을 초연하면서 프티파의 대본을 새롭게 고쳐 썼다. 여자주인공 '클라라'의 이름을 '마리'로 바꿨고, '드로셀마이어'를 법률가로, '마리의 아빠'를 의사로 표현하며 등장인물의 직업까지도 세세하게 재설정하였다. 또한 그는 기존의 버전에서 마임으로 만들어진 부분을 모두 춤 동작으로 바꾸어 춤의 종류가 더욱 다양해졌고, 기교적으로도 고난이도의 동작이 이어져 <호두까기인형> 버전 중에서는 가장 다채롭고 화려한 춤의 테크닉을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되었다.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된 손님들의 등장부터 춤이 시작되고, 기존의 춤들도 절대적인 테크닉을 요구하는 안무들로 강화됐다. 특히 차이콥스키는 러시아 특유의 투박하고 웅장함을 잘 그려낸 작곡가인데 그의 음악이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안무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러시아적 특성을 잘 나타낸 작품이 탄생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주인공이 춤을 출 때 군무는 움직이지 않고 주역의 춤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하지만, 그리가로비치 버전에서는 군무진이 움직이는 무대장치와 같이 끊임없이 대열을 변화시켜 시각적으로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준다. 그 예로 2막 ‘꽃의 왈츠’에서 주인공인 마리와 왕자가 파드되 아다지오를 추는 장면에서 다른 버전들에서는 군무가 없는데 반해, 유리 그리가로비치 버전에서는 군무들이 같이 나와 끊임없이 변화하는 대형을 만들어 무대를 다채롭게 꾸며준다.

■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연말 공연의 정석 <호두까기인형>

<호두까기인형>이 이렇게 대중적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화려한 춤과 함께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음악이 있기 때문이다. 차이콥스키는 2막 ‘눈송이 왈츠’에 합창을 삽입하여 흰눈이 내리는 겨울의 분위기를 살렸고, 사탕요정의 춤에 '첼레스타' (차이콥스키는 작곡을 의뢰 받고 오케스트라 편성에 쓸 새로운 악기, 첼레스타를 찾으러 프랑스까지 달려갈 정도로 작곡에 열성적이었다)라는 악기를 사용하여 아침이슬이 내려앉는 듯한 영롱한 효과를 끌어냈다. 피콜로로 표현된 앙증맞은 중국 춤, 현악기와 관악기가 떠들썩한 러시안 춤 등 나라별 음악적 특징이 절묘하게 표현된 것도 놀랄만하다. 게다가 왈츠를 특히 좋아한 차이콥스키의 취향대로 ‘꽃의 왈츠’, ‘눈의 왈츠’ 등 다양한 왈츠 음악을 듣다 보면 마치 무도회에 온 듯 멜로디에 몸을 맡기게 된다.

2013 <호두까기인형>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다양하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캐릭터와 인형도 등장하며 2막은 왕자와 마리의 결혼식에 각 나라 인형들이 축하의 춤을 추는 형식으로 꾸며졌다. 특히 2막에 나오는 각국 인형들의 춤은 다른 버전에 비해 민속적인 측면을 강조한 이국적인 느낌으로 어린이 관객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할리퀸의 높은 점프, 콜롬비나의 고난도 회전, 여자악마와 남자악마의 깜찍한 춤, 눈의 왈츠, 각 나라 인형들이 왕자와 마리의 결혼식에서 추는 스페인 춤, 인도 춤, 중국 춤, 러시아 춤, 프랑스 춤, 화려한 연주로 호화로운 분위기를 돋우는 꽃의 왈츠, 마리와 왕자의 결혼 2인무 등 지루할 틈이 없이 화려한 춤의 축제가 계속된다. 또한 러시아 볼쇼이 정통 발레의 웅장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고난이도의 테크닉은 어른들에게도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며 주인공 마리와 왕자님의 로맨스까지 더해져 연인들의 데이트로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번 작품의 2막에서는 드로셀마이어가 플라잉 기법으로 하늘을 날며 마리와 왕자를 환상의 나라로 안내한다. 이 장면은 <호두까기인형>의 신비감을 증폭시키는 명장면으로 꼽을 수 있다. 또한 다른 버전에서는 통상 나무인형으로 처리한 '호두까기인형' 캐릭터를 유리 그리가로비치 버전에서는 몸집이 작은 어린이 무용수에게 맡겨 기술적으로 어려운 춤을 추게 했다. 깜찍하고 앙증맞은 이 춤은 해마다 어린이 관객들의 최고의 호응을 얻고 있는 매력포인트이다. 올해 '호두까기인형'역으로 국립발레단 아카데미 학생들이 출연한다.

■ CASTING

 

12/18

(수)

12/19

(목)

12/20

(금)

12/21

(토)

12/21

(토)

12/22

(일)

12/22

(일)

12/23

(월)

12/24

(화)

12/25

(수)

시간

19:30

19:30

19:30

15:00

19:00

15:00

19:00

19:30

19:30

13:00

마리

김지영

이은원

김리회

박슬기

신승원

이은원

박슬기

정지영

이은원

김지영

왕자

이영철

이동훈

허서명

김기완

배민순

이동훈

김기완

정영재

이동훈

이영철

 

● 김지영&이영철 : 안정된 파트너링의 깊은 연륜의 무대!

김지영

1997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바가노바 발레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같은 해에 국립발레단에 최연소로 입단하였다. 당시 동양인으로는 보기 드문, 타고난 신체조건과 아름다운 신체라인을 바탕으로 뛰어난 테크닉을 선보여 많은 팬들을 매료시켰다. 입단 후 최단 시간인 두 달 만에 수석무용수로 승급하여 2001년까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하며 클래식에서 모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해냈다, 2002년에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그랑 쉬제(Grand Sujet)로 입단하여 주역으로 승급하여 활동하다가 2009년 7월부터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재입단했고, 동양인 최초로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게스트 프린시펄 댄서로 한국과 네덜란드를 오가며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998년 일본 아시안 아트페스티벌, 1999년 무용수 루돌프 누레예프를 기리는 <Winners’ Gala>에 초청된 바 있으며,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방한 시 <KBS환영음악회>에 초청되어 국립발레단을 대표하여 공연하였고, 1999년 문화관광부가 주최한 <한국을 빛낸 발레스타> 공연에도 참가하였다. 2000년~2001년 국립발레단 유리 그리가로비치 3부작 <스파르타쿠스>,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인형>의 주역을 맡았으며 이후에 유리 그리가로비치 <로미오와 줄리엣>(2008), <라이몬다>(2010)에서도 주인공으로 멋진 모습을 선보였다. 2002년 일본 나고야 국제무용콩쿠르 축하공연 등 많은 국내외 공연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다. 2010년에는 네덜란드 국립발레단과 이탈리아 로마 국립 오페라 발레단의 초청을 받아 <돈키호테>의 ‘키트리’역을 맡아 공연을 했으며 현지 언론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어 2011년에 다시 시칠리아의 팔레르모의 테아트로 마시모에서 초연하는 <신데렐라 (루치아노 카니토 안무)> 공연에 신델레라 역으로 초청돼 공연 전 시칠리아의 주요 일간지와 무용전문지, 블로그 등에 소개하는 글이 이어지며 관심이 집중되었다. 또한 2012년 볼쇼이극장에 <스파르타쿠스>의 프리기아 역으로 초청받아 현지 관객들과 언론에 섬세하고 서정적인 동양의 발레리나로서 큰 찬사를 얻었다. 경쟁력 높은 유럽에서 한국 예술인의 긍지를 드높이고 있는 자랑스러운 발레리나이다. 그리고 2011년부터는 국립발레단 부설 발레 아카데미 교장으로 자신의 무대뿐만 아니라 후진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수상내역-

1998년/ USA국제발레콩쿠르 여자 동상

1998년/ 파리국제무용콩쿠르 듀엣1위 (파트너 김용걸)

1998년/ 한국발레협회 신인상

1998년/ 월간 객석 선정 ‘올해의 무용가’

1998년/ 대한민국 문화훈장 화관장 수훈

1999년/ 러시아카잔국제발레콩쿠르 여자 은상, 베스트예술상

2001년/ 한국발레협회 프리마발레리나상

2007년/ 네덜란드알렉산드라라디우스상 (Alexandra Radius Prize)

2013년/ 한국춤비평가상 춤연기상

이영철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영철은 세종대학교 졸업 후 2002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하였다. <스파르타쿠스>, <호두까기인형> 등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다 2008년 <지젤>의 알브레히트 역으로 주역데뷔를 하였다. 2010년 롤랑 프티의 안무작 <카르멘>에서 돈 호세 역을 맡아 강렬함을 주었다. 한-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발레단과 볼쇼이발레단이 합동으로 공연한 <로미오와 줄리엣> 에서 티볼트 역을 발군의 춤 실력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러시아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2011년 파트리스바르가 안무한 <지젤>에서는 알브레히트의 연적인 힐라리온 역을 맡아 안타까운 사랑을 보여주었으며, 10월 장-크리스토프 마이요 안무의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로렌스 신부 역할을 맡아 고뇌에 찬 신부의 모습을 열연해 호평을 얻었다.

-수상내역-

2001년/ 신인무용콩쿠르 수석

2002년/ 동아무용콩쿠르 금상

2008년/ 발레협회 당쇠르 노브르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2013년/ 올해의 예술가상

● 이은원&이동훈 : 눈과 마음이 행복해지는 아름다운 커플!

이은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로 입학하여 재학시절 때부터 이미 발레 팬들에게 주목을 받았던 이은원은 2010년 졸업과 동시에 국립발레단에 연수단원으로 입단하였다. 2010년 <백조의 호수>에서 파드 트루와, 세 마리 백조, 스페인 공주 등 주요한 역할을 맡아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관객들에게 보여주었으며, 그 해 12월 연수단원임에도 불구하고 <호두까기인형>에서 마리 역할을 맡아 주역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1년 <지젤>에서도 지젤 역할에 캐스팅되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그녀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뛰어난 테크닉과 연기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2012년 <스파르타쿠스>의 예기나 역을 맡으며 다양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였고, 2012년 마침내 주역무용수에까지 승급이 되어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이다.

-수상내역-

2006년/ 러시아바가노바발레콩쿠르 엘레강스상

2006년/ 서울국제무용콩쿠르 그랑프리

2007년/ 상하이국제발레콩쿠르 주니어 2등

2008년/ 바르나국제발레콩쿠르 주니어 3등

2011년/ 서울코리아국제무용콩쿠르 시니어 2등, 프리마 발레리나상

이동훈

세종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8년 9월 특채로 국립발레단에 입단. 매력적인 마스크에 힘이 넘치는 도약과 회전 등으로 우아하면서도 남성적인 힘이 넘치는 아름다운 발레를 구사한다. 이동훈은 비보이계의 유망주로 각광받다 뒤늦게 발레로 전향하여 그 재능을 꽃피우고 있는 이색적인 이력의 소유자이다. 2008년 <호두까기인형>으로 3개월 만에 전막 발레의 주역으로 데뷔한 국립발레단의 새로운 별이다. 2009년 장-크리스토프 마이요의 <신데렐라>에서도 왕자 역을 맡아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국가대표 프로젝트 창작발레 <왕자 호동>에서 주인공 호동 왕자 역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또한 2012년 볼쇼이극장에 <스파르타쿠스>의 스파르타쿠스 역으로 초청받아 볼쇼이 발레단 무용수들과 함께 공연 해 한국 발레의 위상을 알렸다.

-수상내역-

2005년/ 서울국제무용콩쿠르 동상

2006년/ 광주국제콩쿠르 금상

2006년/ 전국신인무용콩쿠르 차석상

2006년/ 러시아페름아라베스크국제발레콩쿠르 동상

● 김리회&허서명 : 내조의 여왕(=신인데뷔의 일등공신!)과 신인의 만남

김리회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김리회는 한국 발레계에서 주목 받는 기대주 중 한 명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시험에 합격. 대학교 3학년 때인 2006년 8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만18세 나이에 국립발레단에 입단했다. 완벽한 신체조건을 갖춘 김리회는 입단 첫해인 2006년 말 <호두까기인형>에서 주인공 마리 역으로 국립발레단 사상 최연소 주역 기록을 갈아치우고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으면서 ‘떠오르는 보석’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2009년에는 발레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모스크바국제콩쿠르’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시니어부분 은상을 수상하였으며 심사위원으로부터 “러시아 발레가 한국에 있는 것 같다”는 찬사를 받았다. 2010년 발레리나 예카테리나 막시모바를 기념하는 제11회 아라베스크콩쿠르에 비참가자(파트너 정영재)로 참가해 모스크바 애호가협회상 ‘라실피드상’과 ‘예카테리나 막시모바상’을 받았다. 2011년 러시아 타타르스탄 국립극장에서 루돌프 누레예프 추모 기념으로 열리는 ‘제26회 국제발레페스티벌’의 <라 바야데르>에 니키아 역으로 초청되어 공연하였고 현지 언론들의 극찬을 받았다.

-수상내역-

1999년/ 일본후쿠오카콩쿠르 5위 입상

2002년/ 한국발레협회콩쿠르 금상

2004년/ 불가리아바르나국제발레콩쿠르 주니어부문 최우수2인무상, 국제심사위원 평론가상 3위

2005년/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주니어부문 1등

2008년/ 한국발레협회 신인상

2009년/ 러시아모스크바국제발레콩쿠르 시니어부문 은상

2010년/ 제11회 아라베스크콩쿠르 베스트커플상, 막시모바상

2010년/ 한국발레협회 프리마발레리나상

허서명

세종대학교 졸업 후 국립발레단에 입단한 그는 아름다운 라인과 안정감 있는 피루엣과 점프로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나 갈라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멋진 공연을 보여주고 있는 기대되는 신예다.

-수상내역-

2008년/ 동아무용콩쿠르 학생부 은상

2011년/ 동아무용콩쿠르 일반부 은상

2012년/ 신인무용콩쿠르 대상

2012년/ 전국대학무용콩쿠르 문화부 장관상

● 박슬기&김기완 : 전막공연에서 처음 만난 새로운 조합의 탄생!

박슬기

2007년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조기졸업하고 국립발레단에 입단하자마자 <백조의 호수>에서 스페인공주로 솔로데뷔무대를 가졌고, 2008년 <지젤>에서는 페전트 파드되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08년 <호두까기인형>에서 마리 역으로 주역데뷔를 하였고, 2009년 <신데렐라>에서 신데렐라 역을 맡은 바 있다. 아름다운 라인과 뛰어난 탄력, 타고난 감성을 가진 무용수다.

-수상내역-

2006년/ 동아무용콩쿠르 금상, 바르나국제콩쿠르 동상

2007년/ 상하이콩쿠르 심사위원 특별상,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금상

200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초청 갈라 평론가상, 관객상

2009년/ 서울국제콩쿠르

 

김기완

2012년 입단. 188센티미터의 훤칠한 키. 그는 깔끔한 외모와 테크닉을 자랑한다. 2011년 연수단원 때 <호두까기인형>에서 주역으로 데뷔한 촉망받는 신예 발레리노로 2009년 뉴욕국제발레콩쿠르 특별상, 2009년 전국신인무용콩쿠르 대상, 2012년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은상에 빛나는 실력의 소유자. 무대에서 더 없이 우아한 그는 국립발레단 차세대 유망주 발레리노다.

 

-수상내역-

2009년/ 뉴욕국제발레콩쿠르 특별상

2009년/ 전국신인무용콩쿠르 대상

2012년/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은상

● 신승원&배민순 : 가장 인상적인 그림이 나오는 파트너쉽!

신승원

2009년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조기 졸업한 후 국립발레단에 입단했다. 순수한 아름다움을 지닌 테크니션으로 2010년 전막해설발레 <코펠리아>의 스와닐다 역으로 첫 주역데뷔무대를 가졌다. 같은 해 <호두까기인형>의 마리 역으로 전막주역데뷔를 훌륭히 해내어 많은 팬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2012년 전막해설발레 <백조의 호수>에서 오데트/오딜 역을 맡은 바 있다.

-수상내역-

2003년/ 스위스로잔콩쿠르 최연소 파이널리스트

2006년/ 제6회 바가노바국제콩쿠르 베스트커플상, 두딘스카야상

2006년/ 제1회 광주국제콩쿠르 시니어1등

2006년/ 제36회 동아무용콩쿠르 일반부은상

2007년/ 제9회 뉴욕국제콩쿠르 동상

2009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초청 공연 (파트너 장운규)

2010년/ 제3회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시니어 금상 없는 은상

2010년/ 제7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시니어 은상

배민순

2010년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발레단에 정단원으로 입단한 배민순은 뚜렷한 이목구비와 탄탄한 기본기로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호두까기인형 호두왕자 역할로 전막 주역데뷔를 훌륭히 해내었다.

-수상내역-

2007년/ 한국발레협회콩쿠르 일반부 대상

2007년/ 광주발레협회 대학부 대상

2008년/ 전국신인무용콩쿠르 1등상

2009년/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3등

2009년/ 서울국제무용콩쿠르 2등상

● 정지영&정영재 : 기대되는 새로운 커플의 무대!

정지영

2009년에 입단한 그녀는 깔끔한 외모와 멋진 비율을 자랑한다. 입단 이후 코르 드 발레부터 솔리스트 역까지 다양한 캐릭터로 무대에 섰으며, 많은 갈라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어렸을 때부터 국립발레단 부설 아카데미에서 배우며 다양한 공연에 아역으로 출연했으며 발레단 입단 이후 차근차근 무대를 밟아 온 무용수이다.

-수상내역-

2000년/ 중앙대학교 무용콩쿠르 대상

2002년/ 한양대학교무용콩쿠르 금상

2003년/ 아시아퍼시픽발레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05년/ 동아무용콩쿠르 학생부 동상

2005년/ KNUA콩쿠르 금상

2005년/ 일본유스아메리카그랑프리 2등상

정영재

러시아 울란우데국립발레학교 졸업. 모스크바 볼쇼이발레아카데미 수료.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유니버설발레단과 영국국립발레단(ENB)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영국국립발레단에서 <눈의 여왕>, <코펠리아>, <마농>,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인형> 등 수많은 작품의 주역을 맡아 공연하였다. 그간의 경험과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2009년 7월 한국국립발레단에 입단했다. 남성다운 표현력과 점프가 특기이며 동작이 정확하고 역동적이다. 그의 주변이 아무리 화려해도 관객의 시선을 자신의 몸으로 끌어 모으는 흡입력이 강점이다. 뛰어난 파트너쉽과 지치지 않는 체력을 겸비했다. 2010년 제11회 아라베스크콩쿠르에서 대회 사상 최초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만점을 받으며 그랑프리와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수상내역-

2003년/ 광주발레협회콩쿠르 주니어 1등

2005년/ 나고야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06년/ 광주국제무용콩쿠르 파드되부문 1등

2007년/ 서울국제무용콩쿠르 그랑프리 및 문화관광부 장관상

2007년/ 뉴욕국제발레콩쿠르 특별상

2009년/ 제46회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수석상

2010년/ 제11회 아라베스크콩쿠르 그랑프리, 베스트커플상

2011년/ 한국발레협회 당쇠르 노브르

SYNOPSIS

서막 | 크리스마스 이브의 거리

크리스마스 이브. 오늘은 마리네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리는 날. 친척들과 친구들이 파티에 참가하려고 마리네 집으로 간다.

1막-1장 | 크리스마스 파티가 벌어지고 거실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서 즐거운 파티가 시작된다. 아이들은 트리 주위를 돌며 흥겹게 춤을 춘다. 그때 마리의 대부인 드로셀마이어가 가면을 쓴 채 등장한다. 가면 때문에 아이들은 그가 누구인지 몰라보는 가운데 드로셀마이어는 아이들에게 지팡이를 서게 하는 마술과 함께 할리퀸의 점프, 콜롬비나의 회전, 여자악마와 남자악마의 깜찍한 춤 등 태엽 인형들의 춤을 보여준다. 가면을 벗은 드로셀마이어는 마리와 프릿츠에게 선물을 주는데 그 중 마리의 선물은 호두까기인형이다. 그것을 탐낸 개구쟁이 프릿츠의 장난으로 호두까기인형이 망가진다.

1막-2장 | 한밤중 마리네 집 거실

한밤중에 마리는 자신의 호두까기인형이 걱정되어 아래층으로 내려온다. 마리의 꿈속에서 드로셀마이어가 마법사가 되어 나타난다. 갑자기 거실 안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자라기 시작한다. 트리 밑에 놓여 있던 각 나라의 인형들도 생명을 얻어 살아 움직인다. 호두까기인형도 움직인다. 그 때 갑자기 생쥐들이 나타나 인형들을 위협한다. 호두까기인형은 장난감 인형들을 이끌고 생쥐들과 전쟁을 벌인다. 호두까기인형과 쥐 왕의 결투에서 마리는 자신이 아끼는 호두까기인형이 위험에 빠지자 드로셀마이어가 가르쳐 준 대로 불붙은 초를 쥐 왕에게 던져 쥐들을 전멸시킨다. 마리와 인형들이 쓰러진 호두까기인형을 일으키려는 순간 호두까기인형은 멋진 왕자로 변신하고 마리에게 크리스마스 랜드의 환상적인 여행을 제의한다. 크리스마스 랜드로 향하는 길에 마법의 눈송이들을 만나 함께 춤을 추고, 배를 타고 해저나라를 지나 하늘로 올라간다. 장난감 인형들도 마리와 왕자를 따라간다.

2막 | 크리스마스 랜드

반짝이는 큰 별 하나가 점점 가까워지고 그들은 크리스마스 트리 꼭대기에 도착한다. 그때 어느새 따라온 쥐들이 등장하여 다시 전투가 벌어지지만 왕자는 가볍게 승리한다. 마리와 왕자는 승리의 기쁨에 행복해하고 인형들은 두 사람을 위해 각 나라의 춤을 춘다. 스페인 춤, 인도 춤, 중국 춤, 러시아 춤, 프랑스 춤에 이어 유명한 꽃의 왈츠가 나오고 마지막 마리와 왕자의 결혼식 2인무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에필로그 | 크리스마스 아침

마리가 잠을 깨어보니 모든 것이 꿈이었다. 호두까기인형을 품에 안은 마리는 지난밤의 환상적인 꿈을 생각하며 크리스마스 아침을 맞이한다.

■ Conductor 박태영(Tae-young Park)

열정적인 지휘자 박태영은 일본 동경에서 출생하여 음악과 함께 유년 시절을 보내고 동경음악대학, 평양음악무용대학, 모스크바 음악원을 졸업하였다. 1991년에는 러시아로 유학해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일랴 무신과 레오니드 니콜라예프 등에게 지휘를 배웠고, 첼로의 거장 로스트로포스치에서 음악적인 영향을 받았으며 러시아의 역사적 피아니스트 리히테르에서 음악적 가르침을 받았다. 또한 볼쇼이극장 음악감독 마르크 에름레르에서 전통 러시아 오페라 발레를 사사하여 그 전통성을 배워갔다.

1996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교향악단을 지휘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1997년 베로니카 두다로바가 지휘하는 심포니오케스트라 러시아(국립) 최초의 외국인 부지휘자로 발탁되었다. 러시아교향악단에서는 모스크바 청소년관현악단, 그루지야 국립교향악단, 무지카 비바. 사마라 국립 교향악단. 심포니오케스트라 러시아를 주로 연주하였으며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아테네 국립교향악단 등을 객원 지휘하였고, 1999년 3월에는 서울 바로크 합주단을 지휘해 첫 한국 공연을 가졌다. 이어 9월에는 윤이상 작품 중 최대 난곡으로 꼽히는 '교착적 음향' 등을 서울바로크합주단과 한국 초연하여 호평을 받았다.

뉴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현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 두다로바 러시아국립교향악단의 수석객원 지휘자, 전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단장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했고, 북한 관현악 작품과 칼린니코프, 글라주노프, 셰드린, 스비리도프, 글리에르, 쇼스타코비치 등의 잘 알려지지 않은 레퍼토리들을 적극적으로 다루었으며 오페라 발레연주에서도 두각을 세우고 있다.

현재 중국 심양심포니의 명예 지휘자,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www.newssports25.com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스포츠닷컴&추적사건25

 


Articles

410 411 412 413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