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

posted Nov 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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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최근 5년(2011∼2015년) 동안 한 해 평균 46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53%(24건)가 12월에서 2월 사이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나왔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 수는 한 해 평균 1천306명으로 전체 식중독 연간 평균 환자 수(6천314명)의 21%이며, 특히 겨울철(12월∼2월) 식중독 환자 수(847명)의 약 57%(480명)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환자였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 해수 등이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을 오염시켜 음식으로 감염될 수 있고,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

환자의 구토물이나 분변 1g에는 약 1억 개의 노로바이러스 입자가 포함되어 있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의 침, 오염된 손으로 만진 손잡이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식품 조리에 참여할 경우 음식물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되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천요령은 다음과 같다.

◇개인위생관리 요령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에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므로 30초 이상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하여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로 헹궈야 한다.

굴 등 어패류는 되도록 익혀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하는데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강하기 때문에 조리음식은 중심온도 85℃, 1분 이상에서 익혀야 하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로 세척한 후 섭취해야 한다.

아울러 구토, 설사 등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사의 지시를 따르고, 화장실, 변기, 문손잡이 등은 가정용 염소 소독제를 40배 희석(염소농도 1천ppm)해 소독하는 것이 좋다.

가정용 염소 소독제(4%) 40배 희석 방법(1천㎖ 제조 시)은 물 975㎖ + 염소 소독제 25㎖를 섞으면 된다.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의 조리실 내 위생관리 요령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식품 조리 참여를 즉시 중단하고, 증상이 회복된 후 최소 1주일 이상 조리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

조리 기구는 열탕 또는 염소소독으로 철저하게 세척 및 소독해야 하며, 조리대와 개수대는 중성세제나 200배 희석한 염소 소독제로 소독한다.

염소 소독제(4%) 200배 희석 방법(1천㎖ 제조 시)은 물 995㎖ + 염소 소독제 5㎖를 섞으면 된다.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예방 요령

정기적으로 수질을 검사하여 오염 여부를 확인하며, 하천수, 정화조 등 주변 오염원 및 지하수 관정 관리를 철저히 한다.

물탱크를 정기적으로 청소(6개월에 1회 이상)하며, 오염이 의심될 때는 지하수 사용을 중지하고 노로바이러스 등 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집단급식소에서 식품용수로 지하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용수저장탱크에 염소자동주입기 등 소독장치를 설치하여야 한다.

식약처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동영상, 카드뉴스 등을 제작하여 TV, 라디오, 식중독 예방 대국민 홈페이지(www.mfds.go.kr/fm), SNS 등을 이용하여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등의 식품위생 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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