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조각가의 작품 ‘둥지로부터’, 시드니 제20회 ‘해변조각전(Sculpture by the Sea)’에 초청

posted Nov 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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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조각가의 작품 둥지로부터가 시드니 제20회 해변조각전
(Sculpture by the Sea)에 초청됐다. 사진은 작품 둥지로부터
(사진제공: 이탈치네마)



  김승환 조각가의 작품 ‘둥지로부터’가 시드니 제20회 ‘해변조각전(Sculpture by the Sea)’에 초청됐다.

시드니 ‘해변 조각전 Sculpture by the Sea’은 10월 20일 개막해 11월 6일 폐막되었다.

해당 해변조각전에서 조각작품들은 본다이 타라마라 해변(Tamarama coastal walk)을 따라 약 2Km에 100여점 이상 전시되었다. 1997년부터 개최돼 올해 20회를 맞아 해변 조각전 주최측은 우수한 선정작이 많았다고 밝혔다.
 
‘해변 조각전’은 전시 기간 7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의 야외 전시로 탁 트인 바다와 어우러져 연출된 대규모 조각 작품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었다. 대규모 작품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전시되어 있을 뿐 아니라 실내에 마련된 중소규모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작가와의 만남 그리고 작품 구매로 연결시키는 등 작가와 미술 애호가들의 소통의 장도 마련되었다.

한국 작가로는 김승환 조각가의 ‘둥지로부터(From the Nest)’가 전시되어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김승환 작가는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이며, 서울대학교 조각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Pietrasanta)에서 작품 활동을 펼치고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2년부터 ‘해변 조각전’에 초청받아왔으며, 덴마크 아후스 야외 조각전에도 참여하였다.

반복과 영겁 회귀를 통한 영원성 탐구를 주제로 ‘유기체’ 시리즈를 선보여 온 김승환은 이번에 전시된 작품 ‘둥지로부터’에 대해 “무질서한 것 같은 나뭇가지도 규칙적인 질서에서 만들어진 내부 공간인 둥지를 갖고 있으며 이 공간은 보호를 받아야 할 생명체의 일부를 감싸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하고 있다.

금년 ‘해변조각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2017년 3월 3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서호주 퍼스 코츠슬로Cottesloe에서 13회 해변 조각전에 초청되어 전시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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