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폭설 뒤 기온 '뚝'…철원 김화 -15.3도

posted Nov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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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폭설 뒤 기온 '뚝'…철원 김화 -15.3도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도내에서는 27일 폭설이 내린 데 이어 28일 철원 김화읍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3도까지 떨어지는 등 대부분 지역이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최저기온은 철원 김화 영하 15.3도, 철원 영하 13.6도, 대관령 영하 11.9도, 화천 영하 10.1도, 영월 영하 8.4도, 춘천 영하 7.9도, 강릉 영하 4.3도 등의 분포를 나타냈다.

 

이날 '칼바람'까지 불면서 도내 대부분 지역의 체감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뚝 떨어졌다.

이 때문에 출근길 시민은 두꺼운 옷차림으로 종종걸음을 쳤고, 새벽 운동을 나서는 시민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또 일부 도로에서는 전날 내린 폭설이 얼어붙어 출근길 차량들이 거북운행을 했다.

 

심철우 예보관은 "내일 아침에도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 분포가 예상된다"며 "이번 추위는 모레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점차 누그러지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지난 27일 철원에 내린 눈은 13.1㎝로, 역대 11월 하루 최대 적설량 기록을 경신했다.

 

 

jle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28 07: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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