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새누리 대선주자 5인 “이정현 지도부 사퇴”

posted Nov 01,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누리 대선주자 5인 “이정현 지도부 사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및 친박근혜계 지도부를 향한 ‘퇴진’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전날 비박근혜계 의원들이 주도한 회동에 이어 1일에는 당내 차기 대선 주자들이 공개적으로 모여,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동반책임을 지고 현 지도부가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회동을 했다.


5인 모두 새누리당 대선 주자로 꼽히는 이들이다. 이들은 회동 뒤 공동발표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상실한 새누리당은 재창당의 길로 가야 한다. 그 길의 첫걸음은 현 지도부의 사퇴”라고 밝혔다. 이들은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게 된 데 우리 모두 엄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더 자주 만나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의견수렴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whdf.jpg


또 다른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이날 회동에는 참석하지 않았으나, 이틀 전 오 전 시장을 따로 만나 사태 수습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모두 비박계로 분류되는 차기 대선 주자들까지 집단적으로 ‘이정현 지도부 사퇴’에 공개적으로 한 목소리를 내고 나선 것이어서, 지난 8·9 전당대회로 탄생한 현 지도부가 석 달도 안 돼 중대기로에 설 것으로 보인다. 정병국·나경원·주호영·김학용 등 3선 이상 중진의원 21명도 비슷한 시각에 대선 주자들이 모인 장소 바로 옆 회의실에 모였다. 참석 의원들은 “이정현 지도부는 사퇴하라”는 요구를 재확인하고, 이 대표 설득을 병행해나기로 했다.


이 모임 뒤 황영철 의원은 기자들에게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는 의원 수가 50명을 넘어섰다. 이 대표에게 시간이 많지 않다. 조속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당내 초·재선 의원 21명이 꾸린 ‘최순실 사태 진상규명과 국정 정상화를 위한 모임’에는 이날 이진복?여상규·이종배·김성찬 의원이 동참해 25명으로 늘었다. 이들 의원은 지도부 사퇴 촉구 흐름에 친박계가 ‘방해 공작’을 하고 있다고 공개하며 날을 세웠다.


황영철 의원은 “초·재선 의원들의 자유로운 정치적 입장을 방해하려는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다. 의원총회 연기나 불참 방식으로 우리의 노력을 방해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일부 친박계를 포함한 초·재선 의원들이 지도부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에 참여한 것을 두고 친박계가 당사자들에게 “왜 동의했느냐”고 묻거나, 입장을 번복하기를 회유했다고 한다. 의원총회를 2일에 개최하라고 요구받은 정진석 원내대표는 “몸 상태가 안 좋아 도저히 2일에는 의총을 주재하기 어렵다. 이번주 안에는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황영철 의원이 전했다.



권병찬 기자


  1. 야3당, 박대통령에 개각 철회 요구 “인사청문회 보이콧 할 것”

    야3당, 박대통령에 개각 철회 요구 “인사청문회 보이콧 할 것”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2일 김병준 국무총리 등 새 내각의 국무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부키로 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거야'(巨...
    Date2016.11.02
    Read More
  2. 새누리당 최고중진회의, 봉숭아 학당으로

    새누리당 최고중진회의, 봉숭아 학당으로 새누리당의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2일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에서 정병국 의원과 이정현 대표가 설전을 주고받는 등 신경전이 이어졌다.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회의는 위기에 몰린 당을 구하기 위한 ...
    Date2016.11.02
    Read More
  3. 야권도 내분, 거국내각 놓고 文·安 또 충돌

    야권도 내분, 거국내각 놓고 文·安 또 충돌 야권에서는 거국중립내각 논란이 뜨겁다. 국정 정상화 방법의 하나로 부상한 거국내각의 방법론을 놓고 계파 또는 정치적 성향에 따라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달 31일과 1일 잇따라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의원총회는 ...
    Date2016.11.01
    Read More
  4. 새누리 대선주자 5인 “이정현 지도부 사퇴”

    새누리 대선주자 5인 “이정현 지도부 사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및 친박근혜계 지도부를 향한 ‘퇴진’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전날 비박근혜계 의원들이 주도한 회동에 이어 1일에는 당내 차기 대선 주자들이 공개적으로 모여,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동...
    Date2016.11.01
    Read More
  5. 합천군 농촌인력은행, 농가 일손부족 해소에 큰 역할 기여

    <자료제공 : 합천군청> 합천군(군수 하창환)에서 운영하는 농촌인력은행이 인근 도시 유휴인력을 확보해 일손부족농가에 알선해 주고 있어 농번기 인력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일손부족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농촌은 지속적인 인...
    Date2016.11.01
    Read More
  6. 최순실 사태로 국민 열받지만 이래서야

    최순실 사태로 국민 열받지만 이래서야 대검찰청에 40대 남성 굴착기를 몰고 돌진 대검찰청 청사에 40대 남성이 굴착기를 몰고 돌진해 방호원 1명이 다쳤다. 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대검찰청 청사에 굴착기를 끌고 돌진한 정모(45)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Date2016.11.01
    Read More
  7. 새누리-거국내각 ‘수용’ VS 야권은 ‘유보’- 속내는 '주도권 다툼’

    새누리-거국내각 ‘수용’ VS 야권은 ‘유보’- 속내는 '주도권 다툼’ ‘최순실 사태’에 따른 국정 대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해법으로 ‘거국내각’ 구성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정치권의 셈법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애초 거국내각 제안은 야권에서 먼저 제기됐지...
    Date2016.11.01
    Read More
  8. 최순실 사태, 새누리당 또 내홍 불러

    최순실 사태, 새누리당 또 내홍 불러 새누리당 비박계 50명 ‘지도부 사퇴’ 의총소집 요구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50명은 31일 이정현 대표 등 당 지도부 사퇴를 촉구하기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황영철 의원은 이날 비박계 의원 50명의 서명...
    Date2016.11.01
    Read More
  9. 제1차 한-쿠바 경제협력위원회 개최

    한·쿠바 교류단절 57년 만에 제1차 경협위 열려 <자료제공 : 전경련> 1959년 쿠바의 사회주의 혁명 이후 교류가 단절되었던 한국과 쿠바 양국의 경제인들이 57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Date2016.10.31
    Read More
  10. 교육부·서울교육청, '정유라 특혜' 이대-C고 감사 착수

    교육부·서울교육청, '정유라 특혜' 이대-C고 감사 착수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대학·고교 특혜 의혹에 대한 집중감사가 시작됐다. 이화여대에는 교육부에서 12명의 감사요원이 투입됐고, 출신고교인 C고에는 서울시교육청에서 9명을 파견해 특정감사에 착수한다...
    Date2016.10.3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77 278 279 280 281 ... 962 Next
/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