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익산시청>
제13회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가 지난 주말 30여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든 것에 이어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고 축제장을 관광객들이 가득 메워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축제장을 들어서는 순간 진한 국화 향이 코끝을 간질이고 울긋불긋 각양각색의 국화 작품들은 눈과 마음을 호사스럽게 한다.
관광객의 동선에 따라 판매관, 체험관, 홍보·산업관, 먹거리관 등 주제별로 90개 부스를 운영해 풍성한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국화축제답게 먹거리로는 단연 국화빵, 국화찐빵, 국화컵케잌 등이 단연 인기다.
익산화훼생산자연합회(회장 정영균) 주관으로 시중 판매가의 절반인 2천500원(1묶음)에 희귀종인 녹색국화 프록이와 올해 처음 국내 도입된 예스스타 등 총 14개 품종의 국화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 까닭에 많은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지난 주말에는 오후 3시 이전에 품절되어 관람객들이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가장 아름다운 생화를 특수가공을 통해 그 아름다움을 최장 3년까지 간직한다는 프리저브드플라워 체험, 천연화장품 체험, 석고방향제 만들기, 반지 만들기 등 색다른 체험 부스에도 발걸음 등이 이어지고 있다.
농가소득을 위해 설치된 농·특산물 판매관에는 한지방석, 에코가방, 무명문발, 이불세트, 베갯잇 등 국화자수 상품 등이 진열되어 있다.
아홉 번에 걸친 수제증숙과정을 거쳐 원삼이 검게 된다는 흑삼 판매장, 유기농 구절초로 만든 각종 차, 환, 즙으로 만든 특산품 판매장, 그 외에도 용산 찹쌀엿, 수연소면, 콜라비, 유기농 떡, 된장·청국장, 영양 간식, 장아찌, 헛개열매즙, 목이·표고버섯 등 품목들이 판매되고 있다.
또한 판로가 어려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영농조합법인 등과 공단 내 중소기업에게 홍보의 기회를 주고자 설치된 홍보관에는 아이스크림기기, 3D프린팅기, 천년초, 편백베개, 꾸지뽕, 상황버섯, 양봉, 생강, 한과, 육포, 제과 등의 상품 홍보에도 관광객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행복한 익산 이미지 구축을 위해 마련된 행복나무 소원 글쓰기는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데 관람객의 소원이 대형국화나무를 만들어 관람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객 이정수(47)씨는 "스토리가 있는 국화작품을 통해 세계유산도시 백제왕도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고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늘어나서 좋았다"며 "개인이 출품한 국화분재들을 보고 나도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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