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과일 20품종, 시장전문가 앞에서 상품성 뽐내

posted Oct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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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25일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국산 과일 평가 자리 마련 -


앞으로 국산 과일시장에서 각광받을 국산 품종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시장전문가들이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5일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국내육성 과일 20품종에 대한 상품성 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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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농촌진흥청과 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과일 품종을 선보였으며, 품종 특성 외에도 산지보급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찾고 있는 도매시장의 유통 종사자가 다양한 국산 과일을 한눈에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상품성을 평가받은 과일은 사과, 배, 참다래, 감귤 등 4품목 20품종이다.
사과는 '썸머프린스' 등 6품종, 배 '그린시스' 등 7품종, 참다래 '골드원' 등 4품종, 감귤 '하례조생' 등 3품종이다.


대표적으로 참다래 '골드원'은 농촌진흥청이 2011년 육성한 품종으로 열매 무게는 평균 130g이며, 상등품의 비율이 높고 당도는 13°Brix~17°Brix 정도다.
감귤 '하례조생'은 2004년 농촌진흥청이 선발해 지난 10여 년간 제주도 내 여러 지역에서 시범 재배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품종이다.


기존 노지 재배 감귤보다 이른 11월 중순에 수확해도 당도가 높은 특징이 있다.
실물 전시 외에도 포도 '흑보석'과 참다래 '한라골드' 품종은 모형으로 소개했으며 이 외 포도, 복숭아, 자두, 살구, 플럼코트 등 수확시기가 지난 국산 품종들은 화판으로 전시했다.


또한 농촌진흥청이 최근 소비 경향을 반영해 사과, 배 중·소과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소과 생산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이 생산한 과일 품평회도 진행했다.
전국 12시·군에서 생산한 36점의 사과, 배를 대상으로 경매사와 중도매인으로 구성된 총 20명의 심사위원들이 외관심사와 모의경매를 통해 최고의 과일을 선정했다.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2점을 선정했으며, 부상으로 각각 70만 원, 50만 원, 3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 평가결과, 대상은 경북 봉화군 김용태 씨(사과)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경남 산청의 김복석 씨(사과)와 울산광역시 김영석 씨(사과), 그리고 장려상은 경북 문경의 이창석 씨(사과)와 인천광역시 한영인 씨(배)가 차지했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새 품종 과일 보급 활성화를 위해 '산지-도매시장-소매점'을 연계해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협조를 해오고 있다.


2010년부터 해마다 전국 도매시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새 품종을 알리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도매시장 종사자들의 농업인 마케팅 지원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김봉환 기술지원과장은 “새 품종 과일의 시장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국산 새 품종이 시장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장 김봉환, 기술지원과 위태석 063-238-6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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