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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미 친선 송년 음악회

posted Nov 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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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스포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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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8군 군악대·국수호 디딤무용단과 함께하는

“제6회 한·미 친선 송년 음악회”

 

<제6회 한·미 친선 송년 음악회>가 12월 1일(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미8군 군악대와 국수호 디딤무용단, 명창 안숙선이 함께하는 이 음악회는 한·미 양국간 친선을 도모하고, 국내 주둔 미국 장병을 위문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관악으로 꾸미는 클래식 연주무대도 흥겹지만 관객 대부분이 미국인임을 감안, 웅장한 우리 소리와 현란한 춤사위로 음악회를 꾸며 우리 예술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기대가 크다.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줄 ‘미8군 군악대’는 전문적 음악자질을 갖춘 미군 50여 명으로 구성된 전문연주단체다. 해마다 주한미군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350회 이상의 공연을 펼쳐 부대 명예 표창, 대통령 표창장을 수상하는 등 연주경력 또한 화려하다.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한미 친선 송년 음악회>의 1부 무대는 군악대장 Jared J. DeLaney(제러드 J. 델러니)가 이끄는 미8군 군악대가 ‘White Christmas’, ‘Winter Wonderland’ 등 송년의 느낌이 물씬 나는 캐럴과 일반인들에게 친근한 ‘My Favorite Song’, 찰리 브라운 테마 ‘Linus and Lucy’, ‘손에 손잡고’ 등의 화려한 금관악기 연주곡들을 들려준다.

 

2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안무가 국수호의 디딤무용단, 명창 안숙선이 출연, 한국 전통의 멋과 흥이 담긴 한바탕 무대를 선보인다. 다양한 종류의 북이 등장하는 첫 순서 ‘천둥소리’에 이어 한국적 화려함이 빛나는 부채춤인 ‘아침 연꽃’, 새로운 전통춤과 18현의 가야금 음악의 내적 응집성을 보여주는 ‘춘설’ 등이 차례대로 이어지고, 안숙선 명창이 판소리 <춘향가>에서 이몽룡과 성춘향이 약혼하며 사랑을 나누는 ‘사랑가’ 대목을 부른다. 애잔한 소리를 내며 산조가 지닌 민속악의 백미를 선율로 연주하는 아쟁 산조에 이어 북 가락의 장단과 소리의 고저에 따라서 변모하는 춤사위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북의 대합주’ 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특히 마지막 무대 ‘북의 대합주’ 는 국수호가 1985년 초연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공연되어 ‘명작 중에서도 명작’으로 꼽히는 ‘명불허전(名不虛傳)’ 무대다.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한?미 동맹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모색

 

2008년 처음 시작된 <한·미 친선 송년 음악회>는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한?미 동맹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어 해마다 주한 미군과 가족 등을 초대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1회는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소프라노 박정원과 테너 류재훈, 바리톤 서정학의 협연 무대로, 2회는 소프라노 이정애, 오미선, 테너 김철호, 바리톤 서정학의 성악가들 무대로 꾸몄다.

 

3회, 5회 공연은 1부 군악대 연주로 캐럴을, 2부 프리마돈나 앙상블 연주의 오페라 아리아 무대에 이어, 한국의 대표적인 미래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출연하여 행사의 의의를 살렸다. 2012년 4회 행사는 이 시대 가장 아름다운 리릭콜로라투라 신영옥이 김남윤의 100인의 바이올린 오케스트라와 연주하며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로 양국간이 화합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나누었다.

 

 

제6회 한·미 친선 송년 음악회

 

<1부> 미8군 군악대

 

지휘 | Jared J. DeLaney(제러드 J. 델러니)

미8군 군악대 대장 Jared J. DeLaney 준위는 New Jersey에 위치해있는 Fort Dix에서 태어났다. 1992년 미육군 예비군에 입대하였으며 Boonville Missouri에 있는 Kemper Military Junior College에서 준학사 학위를 받은 후 미 육군 예비군의 소위로 임관하였다. 그는 또한 Fayette Missouri에 있는 Central Methodist College에서 음악교육 학사 학위를 수요받았으며 밴드악단 대장, 사서, 매니저로 근무했고 Kemper Military Academy 밴드의 부지휘자로 활동했다.

 

 1999년, 그는 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 day Saints에서 2년간 선교활동을 하였으며, 선교활동에서 돌아온 후에는 Salisbury Missouri에 위치한 Salisbury R IV 학군에서 6학년부터 12학년을 가르치며 초중고등학교 밴드를 총괄 지휘했다.

 

그는 2004년 예비군 장교로서 임관을 포기하고 미육군 현역에 밴드단원 사병으로 재입대한다. Fort Jackson, South Carolina에서 기초 군사 훈련과 Norfolk, Virginia에 있는 Little Creek Naval Amphibious 부대 안의 군사 음악학교에서 직업훈련을 받은 후 그의 첫 임무지인 Schofield Barracks에 위치한 25th 육군사단으로 발령받아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유포니엄 염주자로 근무하며 Operation Iraqi Freedom을 위해 파병이 된다. 그후 2008년부터 2009년까지 Fort Sill, Oklahoma에 위치한 77th 육군밴드에서 근무한 후 2009년 준위로 임관 받아 군사 음악학교에서 Bandmaster Warrant Officer Basic 코스를 수료하였다.

 

 그의 주요 음악경력사항으로는 Texas All Sate Band, Missouri All Collegiate Band, Missouri Bandmaster Association의 초대 지휘 경력 등을 포함한다.

 

 그는 Fort Leonard Wood에 위치한 399th 육군 군악대의 군악대장과 지휘자로 활동했고 현재 용산의 미8군 군악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DeLaney 준위는 Macon, Missouri 출신의 Wendi와 결혼하여 슬하에 Cadence(8살), Kathan(5살), Kayleigh(2살) 그리고 Sophia(1살)의 네자녀를 두고 있다.

 

연주 | 미8군 군악대 8th Army Band

 

미8군 군악대의 자랑스러운 역사는 1916년 7월 1일 제 35보병연대에 군악부서가 편성되고, 1916년 7월 8일 Arizona, Douglas지역에서 조직되면서 시작되었다. 본 군악대는 1918년 8월 7일 제 35보병연대가 제 18보병사단으로 배속됨에 따라 제 18보병사단에서 1919년 2월 14일까지 임무를 수행하였다. 이후 제 35보병연대가 제 25보병사단에 재배치되면서 1922년 10월부터 1941년 8월까지 하와이에서 임무를 수행하였다.

 

 세계 제2차 대전 중에는 태평양 작전구역에서 활동했으며, 중앙태평양과 과달카날 섬에서의 군사작전에 참여하면서 많은 활약을 하였다. 1944년 7월 1일에 제 124 지상군부대로 배치되고, 대대적인 재정비를 거쳐, 1947년 6월 1일에 제 124 지상군 군악대로 재편되었다. 1950년 11월 8일 미 8군 군악대로 재편되었고, 대한민국으로 배치가 되었다.

 

 한국전쟁 기간동안 수많은 전투작전에 참여하였고, 부여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그 공로로 1951년과 1953년 사이에 메리토리어스 유닛 상과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수많은 훈장과 메달을 수여하였다. 현재 미8군 군악대는 55명의 전문적인 군-음악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본 군악대는 행진뿐만이 아니라 군가에서부터 재즈, 락, 최신가요까지 음악 전 분야에 걸쳐 공연을 할 수 있으며, 한국에 파견된 미군과 한국민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을 제공하고 있다.

 

 군악대는 전체합주를 지칭하는 콘서트밴드, 클래식을 연주하는 금관5중주, 목관5중주가 있으며 그리고 대중음악을 연주하는 빅밴드, 보컬콤보, 재즈콤보 등 소규모 그룹도 포함되어 있다. 미8군 군악대는 90년이 넘는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서 한국에서 복무하고 있는 미군들과 한국인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준높은 음악적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다.

 

 

<2부> 국수호 디딤무용단

 

예술감독 | 국수호

〔현직 및 경력〕

- (사)국수호 디딤무용단 이사장 겸 예술감독

- 서울시 문화재위원회 위원장

- 서울예술단 예술 총감독 역임

- 국립무용단 단장 역임

- 서울예술대학 무용학과 교수 역임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무용학과 교수 역임

- 중요 무형문화재 제 27호 승무 이수자

 

[수상 및 표창]

2012. 12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제 32회 예술 공헌상 수상

「사도, 도미부인, 명인의 정동나들이, 춤 춘향」

2012. 10 PAF 공연과 리뷰 제1회 아시아 창작무용상 수상

2010. 12 한국무용대상 대통령상 수상 - <명성황후>

2006. 12 올해의 예술상 수상 - 국수호 춤극 <고구려>

2003. 12 제 16대 대통령 취임식 총괄안무 대통령 표창

2002. 5 한?일 월드컵 개막식 공로 문화부장관 표창

2002. 1 한국춤평론가협회 선정 특별작품상 수상 - <환생>

1999. 12 한국예술평론가협회 20세기를 빛낸 인물에 선정

1998. 12 ‘98 한국춤평론가협회 선정 최우수작품상 수상 - <티벳의 하늘>

1998. 2 세계공연예술제 공로 대통령 표창

1996. 12 ‘96 최우수예술가상 수상 (한국예술평론가협회) - <오셀로> 안무, 연출

1996. 8 조선일보 뮤지컬 대상 안무상 수상 - <광개토대왕>

1995. 2 ‘95 최우수 작품상 수상 - <명성황후>

1988. 12 ‘88 최우수 예술가상 (한국예술평론가협회) 수상 - <하얀 초상> 대본, 안무, 출연

1988. 9 ‘88 올림픽 개회식 <화합> 안무 국무총리상 표창

1970. 10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전북농악지도 대통령상 수상

 

[주요 안무작] <학의 발자국 소리(1982)>, <허상의 춤(1983)>, <무녀도(1984)>, <북의 대합주(1985)>, <대지의 춤(1985)>, 면암의 명상(1988)>, <하얀 초상(1988)>, <노스토이(1988), <땅의 소리, 춤(1989)>, <백두산 신곡(1990)>, <봄의 제전(1991)>, <혼의 바다(1993)>, <명성황후(1994)>, <신무(1994)>, <오셀로(1996)>, <이차돈의 하늘(1996)>, <한국 천년의 춤I(1997)>, <동양 3국의 북춤(1997)>, <한국 천년의 춤II-천마총의 비밀(1998)>, <티벳의 하늘(1998)>, <코리안 드럼 영고(1999)>, <한국 천년의 춤- 그 새벽의 땅(1999)>, <코리안 드럼 영고(1999)>, <환생(2001)>, <금오신화(2001)>, <무천(2001)>, <볼레로(2003)>, <고구려(2006)>, <사도-사도세자이야기(2007)>, <남한산성의 피는 꽃-이화(2007)>, <천무(2008)>, <月人 - 달의 사람들(2008)>, <가야(2009)>, <낙랑공주(2009)>, <화선 김홍도(2011)> 외

 

국수호 디딤무용단

(사)국수호 디딤무용단은 1987년에 창단, 30명의 정단원과 20여명의 준단원으로 구성되었으며 2,000여 회 이상의 국내공연과 해외공연을 한 바 있다. 디딤무용단의 레퍼토리는 전통무용과 신무용을 모두 섭렵하여 공연하고 있으며 창작무용과, 북춤, 그리고 춤극으로 불리는 무용극을 민간 무용단으로는 유일하게 보유하고 공연하는 무용단으로 꼽힌다.

 

 지난 28년 동안 정기공연은 물론 대통령 취임 축하공연, 2002 한·일 월드컵 개회식,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국경일 의식무용공연, 전국체전, 사회단체의 축하의식 공연에 초청되어 공연함으로써 극장 관객 뿐 아니라 일반대중 관객들에게 한국 춤의 우수성을 교감시킨 바 있다.

 

 국내 공연단으로는 최초로 러시아 볼쇼이극장에서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공연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고 티벳,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레바논, 몽골, 미국, 일본, 영국, 중국 등 30여 개 국에서 초청공연을 가졌다. 또한 2006년 6월 국수호의 춤극 「고구려」를 창작 공연하여 기립박수를 얻어내었고, 10월에는 고구려 춤을 축소한 「무천」으로 3개월 간 국립중앙박물관 상설공연으로 초청되어 역사적인 창작 춤 상설공연을 갖게 되었으며, 2006년 최고의 작품으로 꼽혀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하였다.

 

 2007년 2월에는 춤 음악극 「사도-사도세자이야기」,9월에는 서울에 역사적인 사건을 주제로 한「이화」를 창작 공연하여 춤 음악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 새로운 예술 공연 형식을 창조해 내었다는 평을 받았다. 2008년 7월에는 춤 음악극 「사도-사도세자이야기」가 스페인 사라고사 엑스포에 초청되어 공연되었으며, 8월에는 2008베이징 올림픽 문화행사에 한국 공연단체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되어 자금성 내 중산극장 등에서 총 3회에 걸쳐 「천무」를 공연하여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저력과 감동을 선사했다.

 

 2009년 4월에는 초자연적 작품 「月人」을 2008년 12월 초연에 이어 공연하여 국수호 춤예술의 또 다른 세계를 관객에게 선사했고, 11월에는 창무극 「낙랑공주」를 오대춤극 형식으로 창작, 공연하여 모든 무용계를 놀라게 하였다.

 

2010년에는 춤극 「명성황후」를 재공연하여 한국무용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기도 하였고, 2011년에는 「Korean Drum -영고」로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BBC, The List, The Scotsman 등의 영국 현지 언론 기관에서 최고극찬과 함께 최고 평점인 별 5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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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미 친선 송년 음악회>

 

주 최: 주한 미8군 사령부 / 서울사이버대학교

후 원: 예술의전당

 

공연일정: 2013년 12월 1일(일) 오후 3시

 

장 소: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

 

문 의: 서울사이버대학교 02)944-5100 (전석 초대)

 

미8군사령부

담당자

그레이스 김

-

010-9094-4097

grace.y.kim3.civ@mail.mil

서울사이버대학교

담당자

허묘연

02-944-5003

010-3446-7164

moy23@iscu.ac.kr

 

www.newssports25.com
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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