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가고자기장센터」유치 시동!

posted Nov 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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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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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고자기장센터 설립방안 및 대구유치 위한 기획연구 최종보고회 -

 

국가고자기장센터(National High Magnetic Field Center) : 고자기장 연구장비(45 테슬라 하이브리드 자석, 80 테슬라 펄스 자석, 1.2 GHz NMR, 고자기장 MRI, 15 테슬라 FT-ICR 질량분석기 등 각종 연구장비)를 이용하여 BT/의료/양자물성/에너지/소재소자개발 등 첨단과학 연구를 수행하는 융합형 국가적 대형연구시설 (1 테슬라 = 10,000 가우스, 지구자기장의 20,000배)

 

대구시는 경북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함께 세계 3대 고자기장연구시설의 규모로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국가고자기장센터(이하 고자기장센터)의 설립방안 및 대구 유치를 위한 기획 연구’ 최종 보고회를 11월 25일(월) 오후 3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고자기장센터는 광가속기연구시설, 중성자연구시설과 함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3대 국가대형연구시설로 분류되고 있는 시설로, 국내에는 포항의 광가속기와 대덕의 하나로 중성자 산란시설이 설치돼 운영 중에 있으나, 고자기장연구시설은 아직까지 구축되지 않은 시설이다.

 

국가고자기장센터는 2012년 12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과학기술을 주요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대형연구시설로 분류하고 단기구축(2015년 구축 착수) 과제로 제안한 연구시설로 구축비용 2,770억 원에 매년 운영비로 195억 원이 소요되는 대형 사업이다.

 

대구시는 이번 기획 연구에서 미국의 국가고자기장연구소(NHMFL, Tallahassee 소재), 유럽 자기장 연구소(EMFL, Dresden, Grenoble, Nijmegen, Toulouse 소재) 등 선진국의 사례 조사를 통해 고자기장센터 입지의 중요한 요소로 원활한 전력공급, 충분한 순환용 용수, 연구장비 개발을 위한 첨단산업단지와 우수한 과학기술인력의 집적을 꼽았으며, 대구가 ‘고자기장센터’에 필요한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고자기장센터는 고자기장 관련 연구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30명 이상 배출돼 기초과학 분야에서 고자기장 연구시설의 중요성이 이미 입증됐으며, 우리나라도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대형연구 시설이다.

 

첨단 고자기장 연구시설은 생명공학(BT), 의료, 양자물성, 극한기술, 대형연구시설, 소재·소자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적 연구 인프라로 극한기술의 산업화 등 과학기술 전반에 걸쳐 큰 파급효과를 유발한다.

 

또 현 정부의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기초-응용으로 이어지는 기술 전주기에 걸친 융합과학기술 진흥은 물론 기초 학문의 발전과 첨단기술의 산업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연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시설을 운영하게 되면, 국제 저명 학자들과 국내 우수 연구진 방문을 통해 대구가 세계적인 과학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대구시는 이번 기획연구보고서를 바탕으로 제2차 국가대형연구시설 구축지도(안)에서 제안하고 신규 대형연구시설의 1순위로 제안된 ‘고자기장센터’사업의 2015년도 착수를 위해 2014년도 정부예산에 ‘국가고자기장센터’ 설립을 위한 정책과제 예산을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시 홍석준 창조과학산업국장은 ”대구가 하나로(대전)-광가속기(포항)등과 연결하는 국가전략 및 입지 균형상 최적지이자, 고자기장센터가 요구하는 입지요건을 두루 갖춘 지역으로 조사됐다.“며 센터 유치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참고자료

 

1. 가속기연구시설(방사광 가속기)

입자를 전자기장을 이용하여 가속시키는 거대장비로 입자가속기와 방사광가속기로 구분되며, 국내 포항 가속기 연구소의 3세대 방사광가속기(PLS-II)가 운전 중에 있으며, 4세대 가속기 건설 사업이 진행 중에 있음.

 

2. 중성자산란연구시설(하나로)

핵을 구성하고 있는 입자 중에 하나인 중성자를 이용하여 기초과학 및 소재개발 등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거대연구시설로 대전 원자력연구원에 국내 유일의 연구용원자로인 하나로가 가동 중에 있음.

 

3. 고자기장 시설관련 국가별 대표적 노벨상 수상자 현황

 

(미국) J. Schrieffer(초전도), R. Laughlin & H. Stroemer & Tsui(분수양자홀효과) 등

 

(유럽) K. von Klitzing(양자홀효과), A. Fert & P. Gruenberg(거대자기저항), R. Ernst(MRI), K. Wuethrich(NMR) 등

 

4. 국가고자기장센터의 파급효과

 

www.newssports25.com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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