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월드컵 예선 마무리…홍명보號 '조추첨 행운 올까'

posted Nov 20,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나설 32개국의 윤곽이 거의 드러나면서 12월 7일(한국시간) 치러지는 월드컵 본선 조추첨 결과에 팬들의 관심이 벌써 뜨거워지고 있다.

 

20일 오전에 일제히 치러진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과 아프리카 최종예선 결과 총 32개 본선 진출국 가운데 30개국이 확정됐다.

아직 결정되지 않은 2개국은 21일 새벽 치러지는 대륙간 플레이오프 2차전 결과를 통해 결정되는 데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둔 우루과이(남미)와 멕시코(북중미)가 사실상 유력하다.

 

한국 축구가 이번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내세운 목표는 2회 연속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이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홍명보호(號)는 지난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한 허정무호(號)의 뒤를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원정 8강 진출의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

 

홍명보호의 꿈이 이뤄지려면 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우선이지만 조추첨 결과도 성적의 큰 변수를 차지한다.

 

한국의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56위로 이미 본선행을 확정한 30개국은 물론 통과를 앞둔 우루과이와 멕시코를 합쳐 32개국 가운데 아프리카의 카메룬(59위)과 함께 최하위권에 속한다.

 

FIFA 랭킹만 따진다면 한국은 어떤 팀과 만나더라도 손쉽게 승리를 예상하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본선에서 그나마 덜 어려운 상대를 만나는 게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FIFA는 내달 7일 새벽 브라질의 휴양지인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조추첨식을 연다.

 

조추첨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1그룹(개최국 및 시드국), 2그룹(아시아·북중미·오세아니아), 3그룹(남미·아프리카), 4그룹(시드를 받지 못한 유럽)으로 나뉘어 4개팀씩 8개조를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FIFA는 지난달 집행위원회에서 톱시드 선정 기준만 발표했다. 개최국 브라질과 함께 FIFA 랭킹 1∼7위 팀인 스페인, 독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벨기에, 우루과이(유력), 스위스가 1그룹으로 배정됐다. 만약 우루과이가 대륙별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면 랭킹 8위인 네덜란드가 포함된다.

 

한국의 랭킹이 최하위권인 만큼 사실상 어느 팀을 만나도 '죽음의 조'를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개최국 브라질 또는 아르헨티나와 함께 묶이면서 톱시드를 받지 못한 유럽의 강호인 포르투갈(14위), 크로아티아(18위), 프랑스(21위) 등과 아프리카의 코트 디부아르가 함께 들어온다면 최악의 시나리오가 된다.

 

더불어 유럽 2개국이 포함되는 것도 유럽 축구에 면역력이 적은 홍명보호로서는 피하고 싶은 대진이다.

 

그나마 1그룹에서 랭킹이 밀리는 스위스가 포함되고 3그룹에서 세네갈이나 알제리, 4그룹에서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승리한 바 있는 그리스 등이 포함되면 '최상의 대진'이 될 전망이다.

 

horn9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20 15:48 송고


  1. No Image

    프로축구- 우승 원하는 울산·4위 급한 수원의 '동상이몽'

    >"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3/10/30/PYH2013103012890005700_P2.jpg"> 울산 현대의 경기 모습 << 연합뉴스DB >> '혼전' 강등 탈출 싸움도 분수령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선두 울산 현대와 ...
    Date2013.11.21
    Read More
  2. 중국 남자프로농구 2부 허난성 사령탑에 김태일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중국 남자프로농구 2부 리그인 허난성 사령탑에 김태일(53) 감독이 선임됐다. 김태일 감독은 2012년 5월 중국 산둥성 여자 청소년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중국에 진출했으며 올해 2월 중국여자프로농구(WCBA) 랴오닝성 사령탑으...
    Date2013.11.21
    Read More
  3. 월드컵 예선 마무리…홍명보號 '조추첨 행운 올까'

    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나설 32개국의 윤곽이 거의 드러나면서 12월 7일(한국시간) 치러지는 월드컵 본선 조추첨 결과에 팬들의 관심이 벌써 뜨거워지고 있다. 20일 오전에 ...
    Date2013.11.20
    Read More
  4. 핸드볼- 강일구 감독 "신발끈 묶고 경기하러 갈 것 같아요"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감독된 거 아직 못 느끼겠어요. 또 신발끈 묶고 경기하러 나갈 것 같아요." 남자 실업 핸드볼 인천도시공사의 감독으로 새 출발 하는 강일구(37) 감독은 아직 얼떨떨해했다. 강 감독은 19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 ...
    Date2013.11.20
    Read More
  5. 당구 차유람, MBN 여성스포츠대상 10월 최우수선수

    여자당구 차유람, 여성스포츠대상 10월 MVP 선정 (서울=연합뉴스) 2013 MBN 여성스포츠대상 10월 MVP로 선정된 `여자 당구' 차유람. 2013.11.20 << MBN 제공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당구 여신' 차유람(26·충남당구연맹)이 2013 M...
    Date2013.11.20
    Read More
  6. 프로축구- 강원 배효성, 팀 후배 누나와 결혼

    축구선수 배효성 결혼 (서울=연합뉴스) 프로축구 강원FC의 수비수 배효성이 오는 12월 8일 팀 후배 이우혁의 누나 이우경 씨와 결혼한다. 배효성과 이우경 씨의 결혼 사진. 2013.11.20 << 강원FC 제공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
    Date2013.11.20
    Read More
  7. 스키여제 린지 본, 복귀전 앞두고 연습서 전복 사고

    린지 본이 경기 도중 넘어져 부축을 받고 슬로프를 나오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스키 여제' 린지 본(29)이 무릎 부상을 털어내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향해 출발하려는 시기에 다시 악재를 만났다. AFP통신은 본이 20일(한...
    Date2013.11.20
    Read More
  8. 복싱 손정오, WBA 밴텀급 챔피언 가메다에게 판정패

    왼손 공격하는 손정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19일 오후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WBA 밴텀급 세계타이틀전에서 한국 손정오가 왼손으로 일본 가메다 고키의 얼굴을 공격하고 있다. 손정오는 한국 선수로는 7년 만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타이틀에 ...
    Date2013.11.20
    Read More
  9. 프로농구- 동부, 전자랜드에 져 11연패

    코트 빠져나가는 동부 선수들 (원주=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19일 오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프로농구 원주 동부 선수들이 인천 전자랜드에서 패한 뒤 코트를 빠져나가고 있다. 2013.11.19 ha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원주 동부...
    Date2013.11.20
    Read More
  10. No Image

    쇼트트랙 심석희 "성적 좋아도 항상 불만족"

    >"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3/10/06/PYH2013100608540001300_P2.jpg"> 심석희 << 연합뉴스DB >> (영종도=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새로운 '쇼트트랙 여제' 등극을 노리는 심석희(16·세화여고)는 "성적과 ...
    Date2013.11.1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33 234 235 236 237 ... 305 Next
/ 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