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재산 한진해운에 추가출연 어려워“

posted Sep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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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재산 한진해운에 추가출연 어려워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한진해운에 개인 재산의 3분의 1을 출연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7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9일 개최한 국회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에서도 현재 보유 재산 규모가 서울 성북동 주택, 유수홀딩스 지분 등을 포함해 350~400억원 정도라고 했다. 한진해운 물류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사재 출연금 100억원이 절대 적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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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이날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부에서는 일가 재산을 18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그건 두 딸을 포함해 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김철민 더민주 의원이 최근 물류대란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지고 사재를 더 출연할 계획이 있나라고 묻자 더 이상은 유수홀딩스 경영에 문제가 있어서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해해 달라고 했다. 최 회장은 이날 국감장에서 대한민국 해운업이 무너지고 있다. 제발 해운업을 살리기 위해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 얘기를 진실되게 들어줬으면 좋겠다면서 고개를 숙인 채 훌쩍이기도 했다.

 

시민들 반응은 최은영 회장에 대해 매우 차갑다. “무슨 저런 자가 해운업 운운하며 해수부 얘기를 들어달라고 하나? 입이 열 개라도 모자라는 자다. 저여자는 자신의 호화스럽고 탕진한 경영에 대해 일말의 양심도 없다. 지금 저 여자 눈에 지금도 명절도 못쇠고 하루하루 바다위에서 연명하고 있는 선원들은 보이지도 않는다. 오로지 제 재산 지키기만 보일 뿐이다라고 질타했다.


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