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쇼트트랙 심석희 "성적 좋아도 항상 불만족"

posted Nov 19,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심석희 << 연합뉴스DB/>>
심석희 << 연합뉴스DB >>

 

(영종도=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새로운 '쇼트트랙 여제' 등극을 노리는 심석희(16·세화여고)는 "성적과 상관없이 모든 경기가 불만족스럽게 느껴진다"며 자칫 들뜰 수 있는 마음을 다잡았다.

 

소치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4차 대회를 마친 심석희는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시니어 데뷔 첫해인 지난 시즌 6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낸 심석희는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대회에 나설 때마다 금메달을 수확, 10대회 연속 '골드' 행진을 벌였다.

 

첫 올림픽 출전 자격 대회인 3차 월드컵에서 3관왕(1,000m·1,500m·3,000m 계주)에 올랐고, 4차 대회에서도 금·은·동메달을 1개씩 목에 걸었다.

 

심석희가 동료를 이끌면서 여자 대표팀은 소치올림픽에서 치르는 개인전 전 종목 출전권 3장씩을 확보했다.

 

벌써 소치올림픽에서 '여제 등극'을 사실상 예약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심석희는 그럴수록 부족한 점을 돌아보겠다며 차분히 소감을 밝혔다.

 

심석희는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늘 불만을 느낀다"면서 4차 대회에서 느낀 아

쉬움을 돌이켰다.

 

4차 대회에서 한국은 올 시즌 처음으로 3,000m 계주 금메달을 놓쳤고 심석희는 1,000m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심석희는 "1,000m에서는 상대를 파악하는 데에서 미흡했고 계주에서도 더 생각하면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새삼 느꼈다"면서 "이런 아쉬움이 올림픽 전에 나왔다는 것이 오히려 도움될 것"이라고 보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물론, 이런 판단의 근거에는 올림픽이 다가올수록 더 강해지는 상대의 견제도 있다.

 

심석희는 "다른 나라 선수들도 전체적으로 기량이 많이 올라왔더라"면서 "중국 등이 우리를 많이 견제한다는 것을 크게 느꼈다"고 했다.

 

심석희는 "여전히 부족한 점들이 올림픽 때에는 남아 있지 않도록 준비하고, 대회 전까지 모든 선수의 상태를 파악해 더 좋은 레이스를 끌어나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3∼4차 월드컵에서도 아쉬움을 남긴 남자 대표팀의 이한빈(25·서울시청)은 "최근에는 실력이 평준화돼서 메달보다 결승을 목표로 할 정도로 예선부터 치열한 경기가 벌어진다"며 쉽지 않은 경기를 벌이고 있음을 시인했다.

 

이한빈은 "선두에서 게임을 잘 끌어나가는 선수가 이길 것으로 보인다"면서 "운영 능력보다는 앞으로 체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한빈은 "준비는 끝났으니 앞으로 더 보완하겠다"고 소치올림픽을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sncwoo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19 10:08 송고


  1. No Image

    프로축구- 우승 원하는 울산·4위 급한 수원의 '동상이몽'

    >"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3/10/30/PYH2013103012890005700_P2.jpg"> 울산 현대의 경기 모습 << 연합뉴스DB >> '혼전' 강등 탈출 싸움도 분수령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선두 울산 현대와 ...
    Date2013.11.21
    Read More
  2. 중국 남자프로농구 2부 허난성 사령탑에 김태일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중국 남자프로농구 2부 리그인 허난성 사령탑에 김태일(53) 감독이 선임됐다. 김태일 감독은 2012년 5월 중국 산둥성 여자 청소년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중국에 진출했으며 올해 2월 중국여자프로농구(WCBA) 랴오닝성 사령탑으...
    Date2013.11.21
    Read More
  3. 월드컵 예선 마무리…홍명보號 '조추첨 행운 올까'

    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나설 32개국의 윤곽이 거의 드러나면서 12월 7일(한국시간) 치러지는 월드컵 본선 조추첨 결과에 팬들의 관심이 벌써 뜨거워지고 있다. 20일 오전에 ...
    Date2013.11.20
    Read More
  4. 핸드볼- 강일구 감독 "신발끈 묶고 경기하러 갈 것 같아요"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감독된 거 아직 못 느끼겠어요. 또 신발끈 묶고 경기하러 나갈 것 같아요." 남자 실업 핸드볼 인천도시공사의 감독으로 새 출발 하는 강일구(37) 감독은 아직 얼떨떨해했다. 강 감독은 19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 ...
    Date2013.11.20
    Read More
  5. 당구 차유람, MBN 여성스포츠대상 10월 최우수선수

    여자당구 차유람, 여성스포츠대상 10월 MVP 선정 (서울=연합뉴스) 2013 MBN 여성스포츠대상 10월 MVP로 선정된 `여자 당구' 차유람. 2013.11.20 << MBN 제공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당구 여신' 차유람(26·충남당구연맹)이 2013 M...
    Date2013.11.20
    Read More
  6. 프로축구- 강원 배효성, 팀 후배 누나와 결혼

    축구선수 배효성 결혼 (서울=연합뉴스) 프로축구 강원FC의 수비수 배효성이 오는 12월 8일 팀 후배 이우혁의 누나 이우경 씨와 결혼한다. 배효성과 이우경 씨의 결혼 사진. 2013.11.20 << 강원FC 제공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
    Date2013.11.20
    Read More
  7. 스키여제 린지 본, 복귀전 앞두고 연습서 전복 사고

    린지 본이 경기 도중 넘어져 부축을 받고 슬로프를 나오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스키 여제' 린지 본(29)이 무릎 부상을 털어내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향해 출발하려는 시기에 다시 악재를 만났다. AFP통신은 본이 20일(한...
    Date2013.11.20
    Read More
  8. 복싱 손정오, WBA 밴텀급 챔피언 가메다에게 판정패

    왼손 공격하는 손정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19일 오후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WBA 밴텀급 세계타이틀전에서 한국 손정오가 왼손으로 일본 가메다 고키의 얼굴을 공격하고 있다. 손정오는 한국 선수로는 7년 만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타이틀에 ...
    Date2013.11.20
    Read More
  9. 프로농구- 동부, 전자랜드에 져 11연패

    코트 빠져나가는 동부 선수들 (원주=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19일 오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프로농구 원주 동부 선수들이 인천 전자랜드에서 패한 뒤 코트를 빠져나가고 있다. 2013.11.19 ha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원주 동부...
    Date2013.11.20
    Read More
  10. No Image

    쇼트트랙 심석희 "성적 좋아도 항상 불만족"

    >"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3/10/06/PYH2013100608540001300_P2.jpg"> 심석희 << 연합뉴스DB >> (영종도=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새로운 '쇼트트랙 여제' 등극을 노리는 심석희(16·세화여고)는 "성적과 ...
    Date2013.11.1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33 234 235 236 237 ... 305 Next
/ 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