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2014 월드컵 우승 자신"

posted Nov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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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스콜라리 감독(연합뉴스DB)
브라질 스콜라리 감독(연합뉴스DB)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국에서 열리는 2014년 월드컵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은 전날 브라질이 2014년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데 큰 걸림돌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5-0으로 대승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브라질에 위협이 되는 팀이 없을 것이라면서 "브라질은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은 올해 8월14일 스위스에 0-1로 패배했으나 이후에는 호주, 포르투갈, 한국, 잠비아, 온두라스를 차례로 꺾으며 A매치 5연승을 달렸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끈 명장 스콜라리 감독은 지난해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았다.

 

한편 축구 전문가들은 2014년 월드컵 우승 후보로 개최국인 '삼바군단' 브라질과 '전차군단' 독일, '무적함대' 스페인을 꼽는다.

 

'축구황제' 펠레(73·브라질)와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3·아르헨티나), '독일 축구의 카이저(황제)' 프란츠 베켄바워(68), 브라질의 은퇴한 축구 스타 호나우두(37) 등 축구계 명사들은 일제히 독일·브라질·스페인을 2014년 월드컵의 3강으로 지목했다.

 

2014년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은 오는 12월6일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 주(州)의

휴양지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린다.

 

본선은 내년 6월12일부터 7월13일까지 한 달간 계속된다. 경기는 12개 도시로 나뉘어 펼쳐진다. 개막전은 상파울루, 결승전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17 22:2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