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노량진수산시장 방문

posted Sep 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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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노량진수산시장 방문

 

새누리당은 최근 콜레라 공포의 확산으로 추석 대목에 수산업이 직격탄을 맞은 것과 관련해 11일 긴급 당정회의를 갖고 "인근 해역을 조사한 결과 662건 중 단 1건의 콜레라균이 검출됐으며 위험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매 끼니마다 생선회를 먹겠다"며 콜레라균 감염 위험을 일축했다. 이날 당정은 명절을 앞두고 15년만에 국내에서 발생한 콜레라가 발생, 수산물 전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 측에 철저한 대책을 주문하는 한편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당정회의에는 이정현 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회를 많이 먹겠다. 매 끼니마다 회를 먹겠다""정부 측 얘기를 듣고 해산물에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백군데를 조사했고 실제 판매하는 곳 수십곳도 조사했다. 대부분이 전혀 나쁜 균(콜레라)이 발견되지 않은 상태"라며 "따라서 국민들은 안심하고 해산물을 소비하셔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정책위의장도 당정협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에서 662건의 바닷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661건에서 콜레라균이 발생하지 않았다""그중 거제에서 채취한 134건 중 1건에서만 (콜레라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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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판장에서 채취한 79건의 어패류 등 샘플에서 콜레라균은 검출되지 않았다""현재 바닷물 온도가 계속 내려가고 있어서 위험성은 더 낮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 국민들께서 안심할 때까지 바닷물을 채취해 검사하는 등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당직자들과 함께 노량진 수산물시장을 방문해 콜레라 발생 후 판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도 위로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상인들로부터 관련 의견도 청취했으며 직접 수산물도 시식했다.


권병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