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합창단·양방언·경찰홍보단 등 참여하는 ‘나는 해녀, 바당의 딸’ 야외공연 열려

posted Sep 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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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의 제주해녀 작품 전시회 마지막 날, 야외공연으로 화려한 피날레 장식
-‘나는 해녀, 바당의 딸’ 무대에 해녀합창단, 양방언, 강산에, 서울시경찰홍보단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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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녀 바당의 딸 공연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물질 잘하는 제주해녀의 노래 솜씨는 어떨까?

제주해녀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지난 5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해녀를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시 마지막 날인 오늘(9일) 저녁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무대에서 제주해녀들이 직접 자신의 삶을 노래한다.

제주 해녀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마련한 ‘나는 해녀, 바당의 딸’ 행사는 저녁 7시, 고학찬 예술의 전당 사장과 배우 문희경의 사회로 시작된다. 제주 해녀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소개하는 제1부 공연에서는 유명 캘리그라피 작가 이상현의 퍼포먼스에 이어 제주도립무용단, 가수 강산에, 나눔합창단 ‘오!싱어즈’,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그리고 1부 마지막 무대는 제주 하도리 어촌계 소속 해녀들로 구성된 ‘해녀합창단’이 장식한다. 제주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양방언이 작곡하고 소설가 현기영이 가사를 붙인 ‘해녀의 노래’가 이번 공연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2부 공연을 맡은 서울시경찰홍보단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공연이 펼쳐질 야외무대 주변에는 세계적인 작가들이 저마다 다른 시선으로 담아낸 제주 해녀 사진 및 일러스트가 전시 중이다. 지난 5일 시작된 이번 전시에는 세계적인 보도사진 작가 그룹 매그넘의 데이비드 앨런 하비와 해녀 인물 사진전으로 해외에서 먼저 주목 받은 김형선 작가, ‘행복을 그리는 작가’로 유명한 일러스트 작가 에바 알머슨(Eva Armisen)이 참여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해녀의 문화와 가치를 소개하는 이번 공연과 전시를 통해 서울 시민들도 제주 해녀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 해녀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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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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