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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KCC 꺾고 5연승 신바람(종합)

posted Nov 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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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연승
삼성 5연승
(서울=연합뉴스) 배정현 기자 = 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서울삼성과 전주KCC의 경기. 68-60으로 승리해 5연승을 거둔 삼성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뒤 환호하고 있다. 2013.11.17 doobigi@yna.co.kr

 

'디펜딩 챔피언' 모비스는 주말 2연패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농구 명가' 서울 삼성이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삼성은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의 홈 경기에서 68-60으로 승리했다.

 

최근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삼성은 6승9패로 순위도 8위에서 공동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삼성이 5연승을 한 것은 지난해 12월14일 서울 SK 전 승리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 관중인 8천326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KCC와의 경기에서 삼성은 제스퍼 존슨과 이정석의 활발한 외곽 공격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35-31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친 삼성은 후반 첫 공격에서 이정석의 3점포로 기분 좋게 시작했고 KCC가 대리언 타운스와 강병현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하자 이번엔 임동섭의 3점슛과 마이클 더니건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46-39로 앞서던 3쿼터 중반 차재영의 자유투와 임동섭, 더니건의 연속 득점으로 51-39로 훌쩍 달아났고 이후로는 한때 16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리는 등 KCC를 압도했다.

 

KCC에도 기회는 있었다.

 

46-62로 뒤지던 4쿼터 중반부터 타일러 윌커슨의 연속 4득점과 김민구의 2점슛을 묶어 53-62로 따라붙었고 경기 종료 2분12초 전에는 다시 윌커슨이 골밑에서 2점을 보태 55-62까지 간격을 좁혔다.

 

이어 강병현이 경기 종료 1분27초 전에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57-64로 추격한 KCC는 종료 57초 전에는 강병현이 다시 3점포를 터뜨리며 60-64로 삼성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삼성은 종료 56초를 남기고 황진원이 자유투 2개를 성공해 다시 6점 차로 달아났고 이어진 공격에서 KCC 김민구의 3점슛이 빗나가며 승리는 그대로 삼성 차지가 됐다.

 

삼성은 존슨이 19점, 이정석이 12점 등으로 활약했고 KCC는 강병현(21점)과 윌커슨(17점·17리바운드) 등이 분전했다.

 

KCC는 이날 패배로 최근 5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 시즌 우승팀 울산 모비스는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2-79로 졌다.

 

전날 서울 SK에도 71-72로 분패한 모비스는 주말 2연전에서 내리 패하며 10승5패가 되면서 LG와 공동 2위가 됐다. 1위 SK(12승3패)와는 2경기 차이다.

 

양동근이 발 부상으로 결장한 모비스는 그 자리를 대신한 이대성이 12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지난 시즌까지 한솥밥을 먹다 올해 LG로 이적한 김시래(18점)에게 대량 실점해 쓴잔을 들었다.

 

김시래는 67-65로 근소하게 앞서던 경기 종료 3분24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뜨렸고 모비스가 로드 벤슨의 자유투 2개로 추격해온 경기 종료 2분33초 전에도 2점을 보태는 등 4쿼터에만 8점을 몰아쳤다.

 

또 74-69로 앞선 경기 종료 38초 전에는 데이본 제퍼슨에게 절묘한 어시스트를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는 덩크슛을 사실상 만들어냈다.

 

LG는 이날 승리로 최근 모비스전 7연패 사슬을 끊었다.

 

고양에서는 고양 오리온스가 인천 전자랜드를 75-67로 꺾었다. 오리온스는 4연승, 전자랜드는 3연패로 희비가 엇갈렸다.

 

오리온스는 또 최근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 11연패 사슬을 끊어 모처럼 전자랜드를 상대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오리온스는 5점 차로 앞서던 경기 종료 2분19초를 남기고 전정규가 3점슛을 꽂아 승기를 잡았다.

 

오리온스 전태풍이 20점을 넣었고 신인 가드 한호빈이 5점, 5어시스트로 전날에 이어 좋은 활약을 보였다.

 

7승8패가 된 오리온스는 KCC와 함께 공동 5위로 순위가 올랐다.

전자랜드는 차바위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넣었으나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17 18: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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