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U-20 대표 출신 심상민 서울행…울산 김용진 영입

posted Nov 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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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에 입단하는 U-20 축구대표 출신 심상민 << 연합뉴스DB/>>
FC서울에 입단하는 U-20 축구대표 출신 심상민 << 연합뉴스DB >>
 

 

K리그 1차 자유선발 18명 공시…드래프트는 505명 신청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의 주역인 류승우와 심상민(이상 중앙대) 등 대학축구 유망주 18명이 자유선발선수로 K리그 팀에 입단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K리그 클래식 15명, K리그 챌린지 3명 등 총 18명의 1차 자유선발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K리그 클래식 및 챌린지 구단은 중·고교에 재학 중이지 않은 만 18세 이상의 국내·외 프로구단과 계약한 적이 없는 선수를 2명씩 자유선발할 수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남FC, 인천 유나이티드, 대구FC, 성남 일화는 1차 선발 기간인 6일까지 2명을 모두 채웠다.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 대전시티즌과 강원FC(이상 K리그 클래식), 고양 Hi FC, 수원FC, 충주 험멜(이상 챌린지)은 아직 자유선발 선수를 뽑지 않았다.

 

1차 선발자 중 포지션별로는 수비수가 8명으로 가장 많고 공격수 6명, 골키퍼와 미드필더는 각각 2명이다.

 

U-20 월드컵에서 2골을 터뜨리며 주목받은 류승우는 한양대 골키퍼 김경민과 함께 제주를 선택했다.

 

류승우 외에 U-20 대표팀에서는 왼쪽 풀백으로 활약한 심상민이 FC서울에 선발됐고, 중앙 수비수 우주성(이상 중앙대)은 경남 유니폼을 입는다.

 

이밖에 현재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는 울산 현대는 공격수 김용진을, 2위 포항 스틸러스는 골키퍼 김진영(이상 건국대)을 영입했다.

 

자유선발선수는 계약기간 5년에 최고 계약금 1억5천만원과 기본급(연봉) 3천600만원을 받는다.

 

자유선발 한도인 2명을 채우지 않은 구단은 드래프트를 마치고 다음 달 11일부터 선수 등록 마감일인 내년 2월 28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한편, 다음 달 1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리는 2014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는 총 505명이 신청서를 냈다.

 

드래프트에서는 1부리그 구단이 1순위, 2부리그 구단이 2순위로 지명하고, 3순위부터는 1·2부 팀 혼합 추첨으로 정한 순서에 따라 지명한다.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출신 신인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우선지명에는 총 92명이 낙점됐다. 유소년 클럽 선수가 우선지명을 받지 못했다면 자율적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

 

song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17 14:5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