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인비, 올해의 선수 향해 순항

posted Nov 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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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KB금융그룹) <<연합뉴스DB>>

 

오초아 대회 2라운드서 공동 4위…유소연 공동 선두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향해 순항했다.

 

박인비는 16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6천626야드)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틀 동안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친 박인비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내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 등 3명의 공동 선두(9언더파 135타)보다 1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290점을 쌓아 1위를 달리는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252점)보다 좋은 성적을 내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타이틀홀더스 결과와 관계없이 한국 선수로서는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다.

페테르센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9위(6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7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한 박인비는 8번홀(파3)과 9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후반 들어서도 2타를 더 줄여 선두권을 추격했다.

 

올 시즌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유소연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쓸어담아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유소연은 작년 8월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 우승 이후 1년 3개월 만이자 통산 세 번째 L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도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ct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16 08:3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