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문위, 31일 조윤선 청문회

posted Aug 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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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문위, 31일 조윤선 청문회

 

국회 교문위는 31일 전체회의를 열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청문회 이튿날인 다음달 1일 채택할 예정이다. 조 후보자는 박근혜정부 1기 내각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기용됐다. 이어 헌정사상 여성 최초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임명되며 박근혜 대통령을 보좌했다. 조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신고자료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 두 딸을 포함해 총 529925000원 상당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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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자는 지난 2013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인사청문회에서 검증을 받은 바 있어 청문회 통과는 무리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지만, 현재 야당이 '회전문 인사' ‘화수분 통장의 주인이라고 문제를 제기해 송곳 청문회를 예고하고 있어 국민의 관심과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두 야당은 앞서 청문회를 앞두고 조 후보자를 향해 집중공세를 퍼부은 바 있다.

 

노웅래 더민주 의원은 2009년 재산신고 당시 예금이 크게 증가한 점을 지적하며 자금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신동근 의원은 지난 3년간 기부·후원내역이 3500만원으로 소득대비 평균 1.1%에 불과하다는 점을 비판했다.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은 행정자치부와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조 후보자가 교통법규를 29회나 위반했다며 준법정신이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31일 청문회에서 또 어떤 의혹과 내용이 터져나올지, 조후보의 해명은 무엇인지 주목을 끌고 있다.


엄대진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