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직장인 33%, 부모님 부양 계획 없다"

posted Nov 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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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세종로네거리에서 시민들이 힘찬 발걸음으로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연합뉴스DB>>

 

 

            취업포털 잡코리아 설문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우리나라 20∼30대 직장인 10명 가운데 3명은 부모님을 경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직장인 4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53명(33.2%)이 부모님을 경제적으로 부양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그 이유로는 '자녀 양육·나의 가정 꾸리기 등으로 부모님을 부양할 여유가 없어서'라는 답변이 4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모님이 저축 및 연금 등을 마련해 뒀기 때문에'(29.4%), '경제적인 부분은 부모 자식 사이에서도 철저히 해야 하기 때문에'(7.8%), '나의 노후준비를 해야 하므로'(7.8%) 등의 순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가운데 절반 이상(62.7%·289명)은 부모님이 노후 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여기고 있었다.

 

이유로는 '경제적으로 자립할 능력이 없다'(37.1%), '여유 시간을 즐길 취미활동이 없다'(19.9%), '건강관리가 부족하다'(15.4%), '정서적으로 외로움을 느낀다'(11.6%), '함께 어울릴 친구와 친지가 부족하다'(9.5%) 등을 꼽았다.

runra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08 11:0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