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언론인대회 개막…각국서 60여 명 참가

posted Nov 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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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언론인대회 개막…각국서 60여 명 참가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세계한언·회장 이승봉)가 '지구촌 행복 시대와 한민족 네트워크'라는 주제로 열린 추계 세계한인언론인대회가 5일 오후 연합뉴스 신사옥 17층 다목적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미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 네팔 등 17개국에서 60여 명의 언론인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닷새 동안 서울, 경기도 양평·여주, 강원도 원주 등지에서 열린다. 2013.11.5 wakaru@yna.co.kr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각국에서 우리말 매체를 운영하고 있는 언론인들이 모국에 모여 한민족 네트워크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장(場)인 추계 세계한인언론인대회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있는 연합뉴스 신사옥 17층 다목적홀에서 막을 올렸다.

 

세계 32개국, 63개 도시의 130개 한인 신문과 방송을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인 사단법인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세계한언·회장 이승봉)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구촌 행복 시대와 한민족 네트워크'라는 주제 아래 이날부터 닷새 동안 서울, 경기도 양평·여주, 강원도 원주 등지에서 열린다.

 

미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 네팔 등 17개국에서 60여 명의 언론인이 참가했다.

개회식은 이승봉 회장의 개회사, 송현승 연합뉴스·연합뉴스TV 사장의 환영사, 축사, 기념촬영,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13 추계세계한인언론인대회
2013 추계세계한인언론인대회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승봉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세계한언) 회장이 5일 오후 서울 수송동 연합뉴스 신사옥에서 열린 2013 추계세계한인언론인대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해외 20여 나라에서 활동하는 한인 언론인 6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오는 9일까지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열린다. '지구촌 행복 시대와 한민족 네트워크'라는 주제를 내건 이번 대회는 강연,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2013.11.5 superdoo82@yna.co.kr

 

이승봉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인 언론인들은 700여만 재외동포의 눈과 귀가 돼 주며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언론의 사명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자랑스러운 재외국민으로, 애국자로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얼과 혼이 담겨 있는 한글 언론 매체를 운영하면서 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송현승 사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인터넷과 모바일 시대를 맞아 언론 환경도 바뀌면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언론사들도 대부분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도 재외동포 언론은 세계 각국에서 한국을 알리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한국과 세계가 소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이어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신사옥 건립에 맞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면서 "2007년 한민족센터를 출범시켜 한민족 뉴스의 허브 역할을 자임한 만큼 여러분과 손잡고 재외동포 사회와 재외동포 언론의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개회식과 만찬에는 김성곤 민주당 의원,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회장,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 김중섭 경희대 국제교육원장,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발행인, 윤영곤 국제통상전략연구원 명예원장, 이상기 아시아N 발행인, 이혜미 가수, 조성환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 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연합뉴스 보도사진전 관람하는 한인언론인들
연합뉴스 보도사진전 관람하는 한인언론인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13 추계세계한인언론인대회 참석자들이 5일 오후 서울 수송동 연합뉴스 신사옥에서 연합뉴스 보도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다. 해외 20여 나라에서 활동하는 한인 언론인 6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오는 9일까지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열린다. '지구촌 행복 시대와 한민족 네트워크'라는 주제를 내건 이번 대회에서는 강연,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2013.11.5 superdoo82@yna.co.kr

 

한인 언론인들은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의주로의 레지던스호텔 바비엥에서 '국내 언론인과 해외 언론인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 동포 언론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연 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주최의 만찬에 참석한다.

 

7일에는 강원도 원주에 있는 참존화장품 공장을 돌아보고 경기도 양평으로 이동해 김선교 양평군수와 만나 '쉬쉬놀놀공화국' 선포의 의미 등을 듣는다. 쉬쉬놀놀공화국이란 두물머리, 세미원, 용문산 관광지, 남한강자전 거길, 물소리길, 쉬자파크 등 양평군이 자랑하는 관광명소에서 쉬고 놀며 휴식과 치유를 할 수 있는 공간을 표현한 명칭이다.

 

8일부터 이틀 동안에는 양평과 여주 팸투어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연합뉴스, 한국언론진흥재단, 재외동포재단, 양평군청, 은평구청, SH공사,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참존화장품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