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오페라축제 공연단 대구한방 힐링체험-‘탄호이저’공연 독일칼스루에국립오페라극장 단원 -

posted Nov 0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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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하재 기자/스포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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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공연 스케줄에 따른 피로가 확 달아나는 것 같아요.”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 단원 30명이 대구전통 한방을 주제로 한 ‘힐링 한방 투어’로 대구의료관광을 몸소 체험했다.

 

서양인에게 다소 낯선 한방의료 홍보를 위해 (사)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회장 차순도)는 제1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 참가한 독일 칼스루에 국립 공연단을 대상으로 한방진료와 주요 관광코스를 결합한 힐링 의료관광코스를 체험하도록 했다.

 

10월 31일에 진행한 투어는 오전 팔공산 동화사에서 가을 날씨와 절정에 이른 단풍을 즐기고, 점심으로 한식, 이후 약전골목 투어 및 한의약 박물관에서 족욕체험을 했다. 또, 동산 영천손 한의원에서 쑥뜸, 부항, 물리치료, 침 시술 등 개별 진단에 따른 다양한 한방진료를 체험했다.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은 이번 축제의 마지막 메인공연인 바그너의 작품 ‘탄호이저’를 11월 1일, 3일 공연했다. 크리스토프 게숄트 지휘자를 비롯한 제작 및 출연진이 단체로 참가했고 바쁜 공연 스케줄에 맞춰 연습으로 피로에 쌓인 극장 팀에게 맞춘 힐링 한방투어에 매우 만족했다.

 

투어 참가를 한 연출자는 “대구에 여러 번 방문했지만 의료관광 체험은 처음이었다. 기대 이상으로 인상적이고 참신한 프로그램”이라며 “독일에서도 의료서비스가 좋지만 한방은 색다르기 때문에 경험하기에 좋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체류기간 영천손 한의원에서 추가로 한방치료를 받기로 예약했다.

 

(사)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에서 주관한 이번 투어는 주로 아시아권에 중점을 두는 의료관광 마케팅 구역을 벗어난 새로운 시도로써 기대 이상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대구시 오준혁 의료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주요 문화 축제인 오페라축제와 뮤지컬축제 등의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문화권에 적합한 진료과목과 문화상품을 결합한 마케팅을 통해 “메디시티 대구”의 의료관광 브랜드를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아 기자/스포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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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하재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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