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산업, 차세대 DTP로 다시 뜬다!

posted Nov 0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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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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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날염 vs DTP>

 

 

- ㈜평안, 다이텍연구원 컨소시엄 산업기술혁신사업 선정 - -‘초고속 디지털 날염 시스템’ 공동개발 착수 -

 

대구지역 Digital Textile Printing(DTP) 전문 업체인 주식회사 평안(대표 오희택)과 Media Solution 등 DTP 핵심 요소기술 및 개발 인프라를 보유한 다이텍연구원(원장 전성기) 중심으로 공동 제안한 세계 최고 수준의 싱글패스 방식 초고속(80m/min급) DTP 시스템 개발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혁신사업(사업기간 5년, 사업비 약 107억 원)으로 최종 선정돼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한다.

 

향후 초고속 DTP 모듈, 잉크, DTP 전후처리 및 건조모듈 등에 대한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2018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평안(대표 오희택)은 2000년 초반부터 친환경 DTP 기술의 도입을 통해 최근 국내 최초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속 멀티패스 방식 DTP 설비를 개발하고 현장에 설치해 청정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다이텍연구원(원장 전성기)은 차세대 디지털 날염 기술인 DTP 핵심요소 기술을 보유한 전문 연구기관으로 섬유소재에 따른 컬러 및 디자인 구현이 가능한 전처리 기술, 내구성 부여를 위한 후처리 등 DTP 전반의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기업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DTP 시스템의 경우 잉크젯 프린트 헤드가 섬유소재 공급방향의 수직 양방향으로 왕복하면서 잉크를 토출하는 멀티패스 방식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인쇄품질은 우수하나 속도가 느리고 생산성 대비 장비 제작원가도 높다.

 

개발하고자 하는 싱글패스 방식의 DTP는 각 색상별로 잉크젯 프린트 헤드를 설비에 고정 후 섬유소재가 이동되면서 출력되는 방식으로 멀티패스 방식 대비 인쇄 속도가 40배 이상이다. 고속 인쇄방식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수요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처 가능한 첨단 DTP 생산 방식이며, 현재 세계적으로 이태리 MS사만이 유일하게 상업화한 상황이다.

 

 세계적으로 고부가 디지털 날염기술로의 전환되는 상황에서 DTP 기술은 초고속 성장 중에 있다. DTP 기술의 최대 단점인 인쇄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선진국끼리 무한 경쟁으로 국내 자체 기술로 세계 최고 성능을 갖는 DTP 시스템을 개발한다면 고속 DTP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이다.

 

 특히, 이태리 MS사만이 상업화한 과점 분야인 초고속 싱글패스 DTP 시스템을 개발할 경우 기술선점을 통한 수입 대체 및 시장수요 대응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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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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