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상승세 스톱 "유가 올라도 도시가스 때문"

posted Jun 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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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상승세 스톱 "유가 올라도 도시가스 때문"

 

국제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5월 생산자물가는 도시가스 요금 인하 여파로 한 달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98.68을 기록해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4월 생산자물가는 유가 상승으로 11개월 만에 증가했다. 생산자물가란 국내 시장에 출하되는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통해 생산자의 부담을 측정하는 통계로, 해당 물가의 상승은 소비자물가 상승의 전초전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5월의 경우 두바이유 기준 유가가 전월 배럴당 38.99달러에서 44.26달러로 올랐지만, 도시가스 요금이 5.6% 인하해 유가 효과를 상쇄했다. 실제 전력·가스·수도 부문 지수는 전월 -0.1%에서 5-1.9%로 하락 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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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는 농림수산품이 농산물과 수산물을 중심으로 4.2% 하락했다. 공산품은 1차 금속제품과 석탄·석유제품 등이 올라 0.5% 상승했다. 서비스는 음식점, 숙박과 부동산 등이 상승해 0.1% 올랐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은 전월보다 2.1%, 신선식품은 10.8% 하락했다. 에너지는 0.6%, IT0.2% 상승했다. 식료품과 에너지 이외는 0.1% 올랐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0.7% 상승했다. 원재료는 수입이 올라 3.1% 상승했으며 중간재와 최종재도 각각 0.8%, 0.1% 올랐다. 총산출물가지수는 0.6%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3.9% 내렸으나 공산품은 1.3% 올랐다.


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