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랑스 국방부 장관, UN대북제재 외 별개 제재조치 공동검토 합의

posted Jun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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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 국방부 장관, UN대북제재 외 별개 제재조치 공동검토 합의

 

한국과 프랑스 양국 국방부 장관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조치와 별개로 추가적인 제재 문제를 공동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부 장관은 현지시간 16(오늘)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양국 국방장관회담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심각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르 드리앙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아프리카와 중동국가들이 대북제재 조치를 적극적으로 이행하도록 독려할 것"이라며 "프랑스는 북한에 대해 강력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국방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양국 장관은 또 한국 내에서 실시되는 한미연합훈련 등 군사훈련에 프랑스군 참여를 확대하는 데도 합의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군이 앞으로 한국군 훈련에 참관단을 파견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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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중인 프랑스군

 

이와 함께 양국이 방산기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마케팅까지 하는 방안을 증진해 나가는 데도 합의하고 이달 중으로 방산·군수협력 양해각서(MOU) 개정안을 체결하기로 했다. 개정안에는 MOU 합의 내용을 이행하는 권한을 우리나라 국방부 차관에서 방위사업청장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권맑은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