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지속가능한 캐릭터 산업' 세미나 열려

posted Oct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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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학용 의원 <<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국내 캐릭터·애니메이션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캐릭터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 국회 지속가능경제연구회를 이끄는 민주당 신학용 의원이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내 3대 캐릭터 기업인 '뽀로로'의 아이코닉스 김종세 상무, '라바'의 투바앤 김광용 대표, '로보카 폴리'의 로이비쥬얼 김선구 이사도 참석해 캐릭터 사업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신 의원은 기조 발제에서 "캐릭터의 가치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창출되는 것"이라며 "미키마우스는 1928년 첫 선을 보인 후 85년 동안 꾸준한 상품화 전략으로 매년 5조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뽀로로가 전체 매출액으로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일본의 헬로키티를 7년 만에 따라잡았다"며 "앞으로 국내 순수 창작 캐릭터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세계시장 진출을 본격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세 상무는 '뽀로로'의 성공 전략에 대해 "다양한 스페셜 시리즈 개발을 통해 끊임없이 영역을 넓혀온 것에 있다"며 "시리즈는 총 263편이 제작됐고 연간 로열티는 150억원, 연간 매출은 6천500억원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김광용 대표는 '라바' 마케팅 차별화 전략에 대해 "유튜브, 지하철·버스광고, 아파트 엘리베이터 모니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성인을 공략했다"고 말했고 김선구 이사는 "'로보카 폴리'는 현대차와 제휴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프로젝트를 구축한 것이 성공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내 캐릭터 전시회도 오는 31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제1로비에서 진행된다.

 

gatsb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30 11: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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