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함께하는 한숲)
이번 요리교실은 단순한 요리교실이 아니라 초등학생들에게 세계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피부색이 다르고 한국어가 어색한 다문화가정에 대한 문화적 차별을 완화시키기 위해 성장기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함으로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아동에 대한 따돌림, 폭행 등 부정적인 사회현상을 완화하고자 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이날 프로그램은 베트남에 대한 문화이해 프로그램부터 진행해서 베트남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생각보다 아동들의 관심이 뜨거워 이날 강의를 맡은 베트남 이주여성 강사는 아이들 질문에 진땀을 빼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후 베트남 떡이라고 할 수 있는 반야런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직접 만들어보는 요리에 아이들의 관심이 지대했다. 오늘 교육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베트남을 그리는 시간이 있었다. 그중 베트남 국기를 정확히 그리는 아동, 호지민 사당을 붉은색으로 묘사하는 아동, 좁은 나무다리를 건너는 베트남 주민을 그리는 아동 등 이번 교육의 효과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KB국민카드 문화체험단으로 명명된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매달 다른 나라 문화소개와 음식 만들기로 1년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함께하는 한숲 개요
함께하는 한숲은 소외받는 아동.청소년들과 그 가정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비영리사단법인이다. 함께하는 기관으로 한숲지역아동센터, 빛된지역아동센터, 영문지역아동센터, 청소년 휴카페 담쟁이 넝쿨, 한숲작은도서관, 한숲희망나눔장학회와 천사아너스클럽이 있으며 아동.청소년들을 위하여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함께하는 한숲은 영세지역아동센터 운영지원, 결식아동 지원, 청소년 동아리지원, 장학지원, 아동.청소년 공부방 꾸미기,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의 주방시설지원 및 자원봉사자, 단체, 기업 연계 사업을 통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쿠키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핫픽스 등 사회 공익캠페인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