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춤 멋부터 창작춤의 재미까지…한국무용제전

posted Oct 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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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춤 무대에 오르는 안무가 박영애(사진제공=한국춤협회)
 
 

내달 13-20일 강동아트센터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국내 유일의 한국 창작춤 축제인 '제28회 한국무용제전'이 다음 달 13-20일 서울 강동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

 

한국춤협회(회장 백현순)가 주최하는 행사로 전통춤을 바탕으로 한국 창작춤을 선보이는 자리다. 우리춤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동시에 살필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올해는 전통춤과 창작춤을 동시에 무대에 올림으로써 축제의 의미와 재미를 더한다.

 

13-14일 전통춤 무대에는 40-50대의 전통춤꾼들이 올라 우리춤 본연의 멋과 맛을 전한다.

 

조선 선비의 풍류를 풀어낸 장한가(김승일), 산조 반주에 맞춘 산조춤(정진욱·김경숙), 흥과 신명이 가득 담긴 소고춤(박덕상·서지민), 기녀의 삶과 애환을 담은 교방굿거리춤(이미영), 흰 명주 수건을 들고 추는 양손살풀이춤(최영란)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지는 16-20일 무대는 젊은 안무가들의 순서다. 전통춤을 근간으로 하지만 이들의 춤 빛깔은 각양각색이다.

 

현대사회에 만연한 상실감이나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다룬 작품부터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작품까지 다루는 주제의 폭도 넓다.

 

하루에 세 작품씩 총 9명의 안무가가 참여한다. 16일에는 김온정·박영애·배강원, 18일에는 서은지·오명희·이예윤, 20일에는 김종덕·백주희·안덕기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가 전석 2만원 문의 ☎02-410-6888.

sj9974@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25 06: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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