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랜드 노동조합(위원장 길경덕)은 24일 성명을 내고 "강원랜드도박중독관리센터장(KL센터장)에 대한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KL센터장은 도박중독으로 고통받는 분들과 그 가족에 대한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희생정신과 도박중독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강원랜드 노동자들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이해를 갖춰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KL센터장에 손색없을 만한 인재를 제대로 선발"하라며 "특히 내부 승진을 우선 고려하라"라고 촉구했다.
한편, KL센터장은 임기 2년의 집행임원이고 현재 공석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24 10:2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