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23일 오전 7시 45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신호 고장으로 열차 운행이 지연됨에 따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신도림역에 설치된 선로전환기가 갑자기 전자장애를 일으켜 신도림역 차량기지에서 사당역 방향으로 가던 열차들이 줄줄이 연착됐다.
직원이 수신호로 열차 운행을 재개했지만, 그 여파로 9대가량의 열차가 3분씩 지연 운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자장애는 10여 분만에 복구됐다.
이 사고로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이 연착한 열차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신도림역을 비롯한 지하철 2호선 역 대부분 승강장에서 혼잡이 빚어졌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23 11:1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