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프로야구- '최형우vs최준석' 한 방이 KS 승부 가른다

posted Oct 22,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최형우 <<연합뉴스 DB/>>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최형우 <<연합뉴스 DB>>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는 올해 한국시리즈(KS)에서는 '한 방'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대구구장에서 시작하는 이번 한국시리즈는 최형우(삼성)와 최준석(두산)의 방망이가 경기의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둘 다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형 타자로, 매서운 방망이를 자랑한다.

최형우는 정규시즌 중반까지 박병호(넥센·37개)와 치열하게 홈런왕 경쟁을 벌인 주인공이다.

 

비록 박병호에게 홈런왕 타이틀은 빼앗겼지만 자신의 전성기에 버금가는 활약으로 올 시즌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

 

올 시즌 최형우는 2011년 기록한 한 시즌 개인 최고 타율 0.340에 이어 두 번째로 정규시즌을 3할 이상의 타율(0.305)로 마쳤다.

 

또 당시에 이어 개인 두 번째로 높은 장타율 0.530을 기록해 지난해의 부진도 털어냈다.

 

이 같은 타격감을 바탕으로 최형우는 당시 기록한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개수에 단 1개가 모자라는 29개의 홈런을 날렸다.

 

최형우의 홈런포에 힘입어 삼성(113개)은 '아시아의 홈런왕' 이승엽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올 시즌 넥센(125개), SK(124개)와 함께 팀 홈런 100개를 넘겼다.

최준석은 정규시즌에서는 홈런 7개만을 쏘아 올리며 잠잠했지만 큰 경기에서 유감없이 힘을 발휘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만 홈런 3개를 터뜨려 정규리그 4위에 그친 팀이 한국시리즈까지 가는 길을 시원하게 닦았다.

<2013 PO/> 최준석 솔로포
<2013 PO> 최준석 솔로포
(서울=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LG트윈스 대 두산베어스의 경기 8회말 무사 상황 두산 최준석이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13.10.20 jihopark@yna.co.kr
 

최준석은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2연패 해 벼랑 끝에 몰린 두산의 기를 펴게 해줬다.

 

최준석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0으로 앞선 4회말 왼쪽 펜스를 살짝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리며 방망이를 예열했다.

 

2승 2패로 맞선 채 맞이한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도 최준석은 3-3으로 맞선 13회초 대타로 출전, 솔로 홈런을 날렸다.

 

최준석은 이 결승홈런으로 두산에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안겼다.

 

최준석은 2년 연속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한 박병호와의 거포 싸움에서 전혀 뒤지지 않은 채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

 

최준석의 홈런 방망이는 플레이오프에 올라와서도 식지 않았다.

 

최준석은 20일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도 승리에 쐐기를 박는 우월 솔로포를 만들어냈다.

 

한국시리즈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는 양팀 모두 최대한의 투수 자원을 활용하는 등 점수를 내주지 않는 쪽으로 경기를 운영하기 마련이다.

 

 

이 탓에 단기전에서는 큼지막한 장타 하나가 승부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양팀을 대표하는 거포인 최형우와 최준석의 방망이 끝에 승리가 달려있다는 뜻이다.

 

 

soh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22 10:33 송고


  1. '5기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명단 내달 4일 발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유럽 축구 강호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5기 홍명보호'에 승선하는 태극전사들이 다음 달 4일 드러난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달 4일 오전 10시 30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Date2013.10.30
    Read More
  2. 박주영, 1년 7개월 만에 英축구 아스널 복귀

    드리블하는 박주영(왼쪽) << 연합뉴스DB >> 아스널은 리그컵 8강 진출 좌절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의 골잡이 박주영(28)이 1년 7개월 만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박주영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
    Date2013.10.30
    Read More
  3. No Image

    프로야구-- 타격감 절정 최준석 '두산의 기적 내가 매듭짓는다'

    '최준석, 날려버려!'"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3/10/29/PYH2013102915690001300_P2.jpg"> <2013 KS> '최준석, 날려버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 대 삼성의 ...
    Date2013.10.30
    Read More
  4. No Image

    프로야구-삼성 타선 부활…남은 퍼즐은 배영섭·이승엽

    '나도 안타'"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3/10/27/PYH2013102703690001300_P2.jpg"> <2013 KS> '나도 안타' (서울=연합뉴스) 배정현 기자 =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과 삼성의 경기. 3회초...
    Date2013.10.30
    Read More
  5. 프로야구- '끝내자' 니퍼트 vs '7차전 간다' 밴덴헐크 격돌

    지난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대 두산 경기. 두산 선발 니퍼트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겨놓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2승째로 추격을 시작한 삼성 라...
    Date2013.10.30
    Read More
  6. 프로배구개막- ① '반갑다 배구야!'…V리그 내달 2일 팡파르

    프로배구 여자부 6개 구단 감독들 "우승컵은 나의 것" (서울=연합뉴스) 2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6개 구단 감독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우승컵에 손을 올리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선구...
    Date2013.10.30
    Read More
  7. '괴물투수가 돌아왔다' 류현진 귀국(종합)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류현진 (영종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3.10.29 saba@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데뷔 첫해에 14승으로 ...
    Date2013.10.30
    Read More
  8. '경계 넘는 희망·평화'…평창 패럴림픽 엠블럼 선포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인종, 지역, 장애를 뛰어넘는 평화와 희망의 지구촌 축제를 표현했습니다." 평창 장애인동계올림픽(동계 패럴림픽)을 지구촌에 널리 알릴 얼굴인 공식 엠블럼이 29일 발표됐다. 2018 평창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
    Date2013.10.30
    Read More
  9. 한국태권도, 세계품새선수권 8년 연속 우승 위해 출격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연합뉴스DB>> 31일부터 나흘간 발리서 개최…여자 29세 이하급 강수지 4연패 도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태권도가 세계품새선수권대회 8년 연속 우승을 이룰 채비를 마쳤다. 한국 대표팀은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인...
    Date2013.10.30
    Read More
  10. No Image

    프로야구- '1승 남았다'…두산, 12년 만의 KS 우승 눈앞(종합2보)

    정규시즌 4위 팀의 사상 첫 한국시리즈 우승 가능성도 키워 선발 이재우 5이닝 8K 무실점 호투…경기 MVP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장현구 김은경 성서호 기자 = 두산 베어스가 12년 만의 정상 탈환이라는 숙원과 정규시즌 4위 팀의 사상 첫 한국시리즈(KS) 우...
    Date2013.10.2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53 254 255 256 257 ... 314 Next
/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