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김민지·김소이, 2014 KLPGA투어 시드권 획득

posted Oct 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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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18·투어스테이지)가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시드권을 따냈다. 사진은 지난 2011년 타이거 우즈에게 원포인트레슨을 받은 모습.<<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박성현(20·핑골프), 김민지(18·투어스테이지), 김소이(19)가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시드권을 따냈다.

박성현은 22일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 남코스(파 72·6천422야드)에서 끝난 KLPGA 2013 무안CC컵 드림 투어 15차전(총상금 5천만 원)에서 배선우(19·정관장)와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세 홀 만에 버디를 잡은 배선우에게 우승컵(우승상금 1천만원)을 내줬으나 박성현은 상금 575만원을 보태 시즌 총상금을 3천656만원으로 늘리고 2부 투어인 드림투어 상금왕을 확정했다.

 

박성현에 이어 김민지(3천229만원), 김소이(3천31만원)가 시즌 총상금 2,3위를 결정지었다.

 

KLPGA는 드림 투어 상금 랭킹 톱 3명에게 이듬해 KLPGA 투어 풀 시드권을 준다.

 

박성현은 "올해 초 목표가 오직 상금왕이었는데 뜻을 이뤄 무엇보다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드림 투어 상금왕 출신인 안선주(26), 이보미(25·정관장), 김혜윤(24·KT) 등 훌륭한 선배들과 같은 길을 걷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는 정규투어 신인왕을 목표로 뛴 뒤 언젠가는 전 세계에 이름을 날리는 골퍼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

러냈다.

 

한편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배선우는 "올해 초 골프가 싫어져 슬럼프에 빠졌지만 심리치료를 받고 나서 지금은 즐겁게 골프를 하고 있다"며 "장하나(21·KT)처럼 휘몰아치는 플레이로 사람들을 열광케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KLPGA는 드림 투어 11~15차전에 모두 참가한 선수 중 평균타수 74.00타 이내, 상금 순위(준회원만 적용) 상위 12위 안에 든 고나영, 김다혜, 김태경, 문지혜, 오지현, 윤희선, 이윤지, 정지수, 최나연, 최예지, 하진아, 홍주연에게 정회원 자격을 줬다.

 

 

cany990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22 17: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