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김규찬·오다미 양궁 개인전 정상

posted Oct 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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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전국체전/> 故 신현종 감독 제자 오다미
<2013전국체전> 故 신현종 감독 제자 오다미
(인천=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인천 계양양궁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양궁 개인전에서 우승한 오다미(청원군청·충북). 그는 최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가 안타까운 사고로 숨진 신현종 한국 국가대표 감독이 청원군청에서 지도하던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 강자들을 줄줄이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2013.10.22 jangje@yna.co.kr
 

(인천=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올림픽만큼 수준이 높은 전국체전 양궁 개인전에서 김규찬(예천군청)과 오다미(청원군청·이상 충북)가 챔피언 영예를 안았다.

김규찬은 22일 인천 계양양궁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김우진(예천군청)을 세트점수 6-0으로 이겼다.

 

이로써 김규찬은 2006년부터 전국체전에 출전한 뒤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1년 이탈리아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2관왕에 오른 김우진은 작년, 재작년, 올해 국가대표에서 탈락한 아픔을 딛고 슬럼프 탈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오진혁(현대제철·제주)은 3-4위전에서 최영광(인천계양구청)을 7-3으로 이겼다.

오다미는 여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작년 런던올림픽 챔피언 기보배(광주광역시청)를 세트점수 6-0으로 꺾었다.

 

오다미는 실업팀인 청원군청에서 고(故) 신현종 감독의 지도를 받던 선수라서 주목을 받았다.

 

신 감독은 이달 4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을 지휘하다가 경기 중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이달 18일 숨졌다.

이특영(광주광역시청)은 여자 일반부 동메달결정전에서 김희선(전북도청)을 7-1로 눌렀다.

 

 

jangj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22 16:2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