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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한국 경보, 우물 벗어나자' 경보 국제심판 초빙

posted Oct 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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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전국체전/> 경보 선수들의 역주
<2013 전국체전> 경보 선수들의 역주
(인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2일 제94회 전국체육대회 경보 남녀 선수들이 코스를 달리고 있다. 2013.10.22 hihong@yna.co.kr
 

(인천=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 경보가 '우물 안'을 벗어나기 위한 첫발을 디뎠다.

 

22일 인천 송도동에서 치러진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여 고등부 10㎞ 경보, 남·여 일반부 20㎞ 경보 경기에는 총 9명의 심판 중에서 국제심판 3명이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에코 양(홍콩), 사르지토 말로(인도네시아) 심판은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서도 심판을 볼 수 있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최고 등급(레벨3)의 심판이다.

모리카와 요시오(일본) 심판은 아시아 규모의 국제 대회까지 관장할 수 있는(레벨2) 국제심판이다.

 

이날 처음으로 국제심판 앞에서 경기를 뛴 선수들은 대부분 긴장된 표정이었다.

고등부 10㎞ 경기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이준혁(부산체고)은 레이스 종료 직전 3번째 경고를 받은 탓에 레이스를 마치고도 실격 처리됐다.

 

경보에서는 적어도 한 발 이상이 땅에 닿아 있어야 한다.

 

걸음마다 한 번 이상은 무릎이 완전히 펴져야 한다.

 

두 발이 동시에 땅에서 떨어지거나 무릎이 펴지지 않으면 심판은 해당 선수에게 주의를 주고 그래도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선수에게는 경고를 준다.

 

한 선수가 각기 다른 3명의 심판에게서 경고를 받으면 실격된다.

 

경보에서는 심판의 권한과 영향력이 막강하다.

 

실격된 선수는 이의를 제기하거나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없다.

 

이날 전까지 국내 경보 경기의 심판은 모두 한국인이었다.

 

선수와 심판의 친분 관계에 따라 공정한 판정이 나오지 못할 수 있다거나 국제 기준과 동떨어진 판정으로 한국 경보가 우물 안 개구리로 전락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계속 지적됐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대한육상경기연맹이 국제심판을 초빙했다.

 

국내의 선수와 지도자, 심판들이 국제 기준에 맞는 공정한 판정을 경험해 눈높이를 국제 기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연맹의 의도다.

 

양 심판은 경기 종료 후 "한국 경보가 세계 수준을 갖추려면 여성 선수들은 정확한 자세로 경기를 치르는 연습부터 해야 할 것"이라며 따끔한 조언을 전했다.

 

모리카와 심판도 "한국 여자 경보 선수들은 발뒤꿈치를 먼저 땅에 댄다는 기본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맹은 앞으로 다양한 대회에 국제 심판을 초청해 대회를 IAAF로부터 공인받겠다고 밝혔다.

 

junm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22 13:50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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