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나 솔베르그(Erna SOLBERG) 노르웨이 총리와 대표단이 오는 4월 16일 부산을 방문하여 서병수 부산시장과 만찬 회동을 가진다.
노르웨이는 한국 전쟁 당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1959년 3월 북유럽 국가 중 우리나라와 최초로 수교한 국가로 조선, 해양 분야의 핵심 협력파트너이자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현을 위한 북극 협력 분야에서도 중요한 협력 대상국으로써 부산으로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국가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날 오후 5시 30분 파크하얏트에서 주한노르웨이대사관 주최로 열리는 만찬 회동에서 참석하여 ▲우리나라가 추구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출발점이 부산인 점을 강조하며 ▲향후 북극 항로 개설 등에 노르웨이와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노르웨이 총리 대표단과 함께 방문한 노르웨이 업체들을 면담하고 최근 유가 급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지역 조선 업체들이 노르웨이 선박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노르웨이 총리가 서울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바로 출국하지 않고 부산을 방문, 경유해 출국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방문 자체도 큰 의미를 가진다. 이는 글로벌 도시 구현을 위한 부산시의 그동안 노력의 결실로 향후 국제 사회에서의 부산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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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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