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호놀룰루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식

posted Jan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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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송영길 인천시장이 1월 11일부터 1월 15일까지 3박 5일의 일정으로 인천- 호놀룰루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식과 미주한인 이민 110주년 기념식 참석차 미국 호놀룰루시를 방문한다.

 

도착 당일인 1월 11일 서영길 호놀룰루 총영사와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을 차례로 접견한 후, 인천시와 호놀룰루시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식과 양 도시의 자매결연 의지를 재확인하는 협정식 및 축하만찬에 잇달아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을 전후하여 현지 한인 및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인천-호놀룰루 자매결연 10주년과 미주한인 이민 110주년의 의의, 인천의 GCF 유치와 투자유치 성과, 향후 인천 발전 비전 제시 등 인천시 알리기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12일에는 파와와 인하공원에서 한인회가 개최하는 미주한인 이민 110주년 기념식 및 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하게 된다. 이 행사는 하와이 한인회의 역량이 총집결되어 치러지며 서영길 총영사, 강기엽 하와이 한인회장, 고서숙 인하공원 위원장,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 어니스트 마틴 호놀룰루 시의장, 인하대학교 박춘배 총장,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 등 국내외 인사를 포함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날 제막되는 조형물은 인하대에서 미주한인 이민 110주년을 기념하고 인하대 설립의 모태가 된 하와이 이민자들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설치하는 것으로 인하대의 교훈인 眞(참 진), Veritas(진리, 진실), 최초로 하와이 이민이 이루어진 해를 상징하는 1903을 나타내며 파와와 인하공원에 세워진다.

 

오후에는 한인독립문화원, 펀치볼 국립묘지 등을 둘러보고 피터 칼라일 전 호놀룰루 시장, 현지 한인 주요인사 등을 만나 인천시와 호놀룰루시의 보다 발전적이고 다각적인 교류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13일에는 가천대 하와이 교육원(글로벌 캠퍼스)을 방문하여 방학 중에도 열심히 공부 중인 가천대학교 학생들을 격려하고, 인천 내리교회 출신 이민자들이 중심이 되어 세운 하와이 최대 교회인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예배에 참석하여 인천출신 이민자들의 고난과 희망을 되새길 계획이다.

 

오후에는 호놀룰루시와 자매도시 발전방안에 대한 협의를 거쳐 미주한인 이민 110주년 기념 만찬에 참석한다. 이 날은 1903년 최초의 하와이 이민자들 101명이 겔릭호를 타고 인천 제물포를 출발해 호놀룰루에 도착한지 꼭 110년이 되는 날로 닐 애버크롬비 하와이 주지사, 호놀룰루 시의원, 교민 단체 등 400여 명이 참석해 110주년을 대대적으로 기념할 계획이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14일 오전 4일간의 호놀룰루시 방문을 마치고 인천으로 출발하여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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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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