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왕과 왕비, 봄날의 서울역을 거닐다

posted Apr 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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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궁중문화축전 사전 홍보 행사 '왕가의 산책'
-4월 매주 토요일 서울역서 조선 시대 왕가의 산책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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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은 궁궐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기반으로 궁중문화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는 문화유산 활용 축제 '궁중문화축전'(4.29.∼5.8.)의 사전 홍보 행사로, 조선 시대 왕과 왕비의 산책 모습을 재현하는 '왕가의 산책'을 오는 4월 2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왕가의 산책'은 조선 시대 왕들이 과중한 업무 속에서 매일 산책을 통해 머리를 식히는 시간을 가졌으리라는 가정을 바탕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왕과 왕비가 상궁, 나인, 호위무사 등을 거느리고 산책하는 장면을 연출한다.

이들이 착용하는 궁중복식과 의장물은 '세종실록', '국조오례의' 등 각종 문헌자료와 궁중 기록화를 토대로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15세기 세종대의 양식으로 재현한 것이다.

그동안 경복궁, 인천국제공항 등에서 펼쳐졌던 '왕가의 산책'은 일반인들이 고궁 활용 콘텐츠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매개체로 자리매김하였다.

올해는 제2회 궁중문화축전(4.29.∼5.8.)을 한 달여 앞두고 궁중문화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역에서 오는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와 함께하는 이번 '왕가의 산책'은 구서울역사 앞을 출발하여 서울역에 도착한 뒤 역사 3층의 오픈 콘서트장까지 이어지며, 관람객들과의 기념사진 촬영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02-2270-123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정부3.0의 핵심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협력 사업으로 이번 행사와 더불어 궁중문화축전을 널리 알리고 국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코레일과 함께 다양한 사전 홍보를 펼친다.

코레일에서 발행하는 'KTX 매거진(4월호)'을 비롯하여 주요 역사 관광안내소, 매표소 전광판 등에서 궁중문화축전 일정과 주요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역에서 펼쳐지는 '왕가의 산책'은 바쁜 일상의 시민들에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궁중문화를 직접 눈앞에서 볼 기회를 제공하여, 왕실문화가 낯설고 어려운 것이 아닌 우리 생활 바로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친근한 문화콘텐츠로 인식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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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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