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북한, 단거리 발사체 1발 발사

posted Mar 29,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북한, 단거리 발사체 1발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540분께 원산 일대에서 동북방 내륙 지역으로 불상의 단거리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29일 강원도 원산에서 중국 쪽으로 단거리 발사체 1발을 발사하며 또다시 무력시위를 했다. 이 발사체는 약 200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발사체의 기종을 분석 중이지만 비행 거리로 미뤄 300신형 방사포인 것으로 관측 추정되고 있다. 발사체가 떨어진 지점은 양강도 김형직군 일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쏜 발사체가 바다가 아닌 내륙 지역에 떨어진 것은 북한이 명중도 시험을 목적으로 내륙에 설치한 표적을 향해 발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형직군이 북중 접경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북한의 이번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중국을 자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쏘며 무력시위를 한 것은 지난 21일 함경남도 함흥 남쪽에서 300신형 방사포 5발을 쏜지 8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참관 하에 300방사포를 발사하고 이를 '최종시험사격'이라고 밝혀 실전 배치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shwf.jpg

 

최종시험사격을 보도한 조선중앙통신은 300방사포의 명중도가 "바늘귀를 꿰듯 정확했다"며 김 제1위원장이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이 이번에 또 300방사포를 쐈다면 명중도를 더 높이기 위한 것일 수 있다. 북한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를 채택한 지난 3일 원산 일대에서 300신형 방사포 6발을 발사한 것을 시작으로 잇달아 발사체를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은 이날 단거리 발사체 1발을 발사한 것을 포함해 올해 들어 모두 5차례 중·단거리 발사체를 쐈으며 이들을 모두 합하면 16발에 달한다.

 

북한이 이번에 또 단거리 발사체를 쏜 것은 한미 양국 군이 진행 중인 연합훈련인 독수리 연습에 대한 반발로 볼 수도 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의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미국 방문을 하루 앞두고 단거리 발사체를 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를 겨냥한 무력시위로도 해석된다. 우리 군은 북한이 연이어 중·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는 것을 중대한 군사적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3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중대 보도를 통해 '청와대 타격' 위협을 한 데 이어 이튿날에는 방사포와 장사정포를 동원해 서울을 가상 표적으로 설정한 대규모 사격 훈련을 하는 등 대남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북한이 언제든지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북한이 무모하게도 도발할 경우 처절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맑은샘 기자

 



  1. 대한민국 안보, 공격당하다

    대한민국 안보, 공격당하다 시진핑, “대북제재는 엄격집행, 사드는 반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1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과의 한·중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한국 배치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힌 것으로 ...
    Date2016.04.02
    Read More
  2. 이석기 지하조직 ‘마리스타 비밀회합’ 인사12명, 4,13총선 출마 드러나

    이석기 지하조직 ‘마리스타 비밀회합’ 인사12명, 4,13총선 출마 드러나 민중연합당이 국가정보원 해체와 평화협정 체결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헌법재판소의 위헌정당 해산결정으로 사라진 옛 통합진보당이 주장했던 내용과 같은 것으...
    Date2016.04.01
    Read More
  3. 박대통령, 한미, 한미일, 한중 정상회담

    박대통령, 한미, 한미일, 한중 정상회담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미국, 중국, 일본과 모두 3시간10분간 연쇄적으로 양자ㆍ3자 회담을 하며 숨가쁜 북핵 외교전을 전개했다. 박 대통령의 외교 일...
    Date2016.04.01
    Read More
  4. 우리경제 15개월째 수출부진 지속

    우리경제 15개월째 수출부진 지속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수출이 430억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8.2%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우리 수출이 3월에도 마이너스 행진을 지속하며 지난해 1월 이후 15개월 연속 사상 최장기간 수출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을...
    Date2016.04.01
    Read More
  5. 북한, GPS전파 교란중, 항공기,선박 110대 영향 받아

    북한, GPS전파 교란중, 항공기,선박 110대 영향 받아 북한이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국내 항공기와 선박 110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항공기 58대, 선박 52대에...
    Date2016.04.01
    Read More
  6. 박근혜 대통령, 핵안보정상회의 워싱턴 도착

    박근혜 대통령, 핵안보정상회의 워싱턴 도착 박 대통령, 블룸버그 통신 서면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위싱턴에 도착했다. 박대통령은 "대화, 교류, 제재 모두가 평화통일을 위한 도구일 수 있지만 지금은 제재와 압...
    Date2016.03.31
    Read More
  7. 국민여론 왜곡 야권 단일화, 무엇이 문제인가?

    국민여론 왜곡 야권 단일화, 무엇이 문제인가? 경기 고양갑 더민주 박준 후보, “4년전에도 심상정에 양보-이번엔 그리못해” 경기 고양갑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준 후보는 30일 야권 단일화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
    Date2016.03.30
    Read More
  8. "세금 더 내는 복지“ 국민 69%가 반대

    "세금 더 내는 복지“ 국민 69%가 반대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9일 발표한 '국가 재정 운용에 관한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 고용(26.7%)과 복지(24.6%)에 최우선으로 국비를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세금을...
    Date2016.03.29
    Read More
  9. 북한, 단거리 발사체 1발 발사

    북한, 단거리 발사체 1발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5시 40분께 원산 일대에서 동북방 내륙 지역으로 불상의 단거리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29일 강원도 원산에서 중국 쪽으로 단거리 발사체 1발을 발사하며 또다시 무력시위를...
    Date2016.03.29
    Read More
  10. 대통령 존영이 도대체 뭐길래?

    대통령 존영이 도대체 뭐길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9일 '대통령 존영 논란' 자제령을 촉구하고 나섰지만, 친박계는 "우리가 알아서 할 문제"라며 즉각 일축해 유치한 갈등이 일고 있다. 이른바 김대표의 '당인투쟁'에서 불거진 양측간 감정 싸움이 수그러...
    Date2016.03.2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59 260 261 262 263 ... 539 Next
/ 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