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한·말리축구- 이청용-이근호 '연패 사슬 끊자!'

posted Oct 14,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영하는거 아닙니다'
'수영하는거 아닙니다'
(파주=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3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이근호가 회복훈련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말리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2013.10.13 saba@yna.co.kr

 

(파주=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원톱 스트라이커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뛰겠습니다."(이근호)

 

"페널티지역에서 마지막 패스의 세밀함을 끌어올리겠습니다." (이청용)

홍명보호(號)의 공격을 책임지는 '해결사' 이근호(상주)와 부동의 왼쪽 날개 이청용(볼턴)이 말리와 평가전(15일 오후 8시·천안종합운동장)을 앞두고 최근 2연패에 빠진 대표팀의 부진 탈출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근호와 이청용은 12일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 출격했지만 상대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지 못해 기대했던 골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이근호는 앞서 치른 아이티 및 크로아티아 평가전에서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브라질전에서는 후반전에 교체투입된 뒤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청용도 홍명보호 출범 이후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해 경기력이 떨어진 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이근호와 이청용은 이번 말리전에서 자존심을 걸고 화끈한 골 사냥을 펼치겠다는 의지뿐이다.

 

이근호와 이청용은 14일 오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치러진 소집훈련에서 각각 원톱 스트라이커와 오른쪽 날개로 나서 조직력 다지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근호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54경기에서 18골을 터트려 이번에

모인 25명의 태극전사 가운데 가장 많은 A매치 출전과 득점 기록을 자랑하고 있어 누구보다 책임감을 더 느낄 수밖에 없다.

 

이근호는 훈련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공격수로서 브라질전에 골이 나오지

않은 부분에 대해 동료와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말리전에서는 책임감을 느끼고 뛰겠다"고 강조했다.

공 다투는 지동원과 이청용
공 다투는 지동원과 이청용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말리와의 평가전을 앞둔 14일 파주 NFC에서 지동원(오른쪽)과 이청용이 공을 다투고 있다. 2013.10.14 andphotodo@yna.co.kr

 

최근 대표팀의 득점력이 살아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선 "골을 마무리하는 집중력과 침착함이 떨어진 결과"라며 "훈련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근호는 또 "홍명보 감독이 원하는 원톱 스트라이커의 역할은 한 자리에 고정된 게 아니라 2선 공격진과 위치를 바꿔가며 변화를 주는 것"이라며 "주변 선수들에게 골 기회를 만들어 주는 과정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청용 역시 마지막 패스의 세밀함과 패스 실수를 줄이는 게 연패 탈출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더불어 브라질전을 끝낸 뒤 자칫 흐트러질 수도 있는 정신력을 다시 한번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팬들의 관심이 쏟아진 브라질 평가전을 마친 상황에서 오히려 말리가 우리 선수들에게 더 강한 상대가 될 수 있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정신력을 더 키워야 한다"고 경계했다.

 

최근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최근 경기를 치르는 동안 컨디션은 아주 좋은 상태"라며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브라질전을 선방했다고 정신력이 흐트러져서는 안 된다"며 "패스 실수를 줄이고 페널티지역 안에서 마지막 패스를 세밀하게 해야만 골이 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horn9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14 13:14 송고


  1. No Image

    -프로야구- 두산, 연장 13회 대폭발…2패 후 3연승으로 PO 진출(종합3보)

    두산, '우리가 이겼어'"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3/10/14/PYH2013101416100001300_P2.jpg"> <2013 준PO> 두산, '우리가 이겼어'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
    Date2013.10.15
    Read More
  2. 류현진 "초반 실점 않겠다…구원 투수도 불사"

    류현진 "초반 실점 않겠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 훈 특파원 =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챔피언십 3차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경기를 앞두고 13일 (현지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Date2013.10.14
    Read More
  3. No Image

    한·말리축구- 홍명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

    "손흥민은 전술적 활용도 높이는 게 중요" (파주=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홍명보(44)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프리카의 복병' 말리와의 평가전(15일 오후 8시·천안종합운동장)을 하루 앞두고 승리를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14일 파주NFC(대표팀...
    Date2013.10.14
    Read More
  4. 프로야구- 윤석민 "MLB서 선발로 뛰고 싶다"

    윤석민, 미국 건너가 MLB 진출 타진 (영종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우완 투수 윤석민(27·KIA)이 14일 오후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타진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Date2013.10.14
    Read More
  5. 한·말리축구- 이청용-이근호 '연패 사슬 끊자!'

    '수영하는거 아닙니다' (파주=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3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이근호가 회복훈련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말리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2013.10.13 saba@yna.co.kr (파주=...
    Date2013.10.14
    Read More
  6. 프로축구- '또 폭행시비' 이천수…ACL 목표 악재 맞은 인천

    '또 폭행시비' 이천수…ACL 목표 악재 맞은 인천 (인천=연합뉴스DB)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이천수(32)가 또다시 폭행 시비에 휘말리면서 클럽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진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FC서...
    Date2013.10.14
    Read More
  7. 매팅리 다저스 감독 "류현진이 잘 해내리라 기대"

    돈 매팅리 감독 <<연합뉴스DB>>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훈 특파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챔피언십시리즈에서 초반 2연패를 당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3차전 선발 투수 류현진(26)에게 기대감과 함께 제구력을 유지하...
    Date2013.10.14
    Read More
  8. 프로농구전망대- KCC, 약체 지적 딛고 신바람 이어갈까

    드리블하는 KCC 장민국(오른쪽) << 연합뉴스DB >>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시즌 전 약체로 분류되던 프로농구 전주 KCC가 돌풍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개막 2주째를 맞는 가운데 KCC는 15일 울산 모비스, 18일 안양...
    Date2013.10.14
    Read More
  9. 프로농구- 20개월 만에 출전 장민국, KCC 상승세 주역

    KCC 장민국(오른쪽).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지난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최하위에 머문 전주 KCC는 올해도 약세가 우려됐다. 키 221㎝의 최장신 센터 하승진이 여전히 공익근무 중이고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도 미지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
    Date2013.10.14
    Read More
  10. No Image

    전국체전 D-4-프로농구 슈퍼루키들의 마지막 아마대회

    >"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3/09/30/PYH2013093011950001300_P2.jpg"> 왼쪽부터 김민구, 김종규, 두경민 <<연합뉴스 DB>> 프로 진출 앞둔 경희대·한양대 3인방 우승 기대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오는 18일 개막하는 제94회...
    Date2013.10.1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54 255 256 257 258 ... 307 Next
/ 307